[앵커]

누리호가 안전하게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선 당일 날씨와 우주 환경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누리호의 발사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차 발사 당시 거센 강풍을 만난 누리호.

작업자 안전을 고려해 이송과 기립이 하루 연기됐습니다.

이번 5차 발사도 날씨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누리호가 우주로 향하기 위해선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여야 합니다.

10월 초순이기에 기온 조건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강풍입니다.

지상 바람의 풍속은 평균 초속 15m, 순간 최대 초속 21m 이하여야 발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기 상층부의 강풍은 발사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현장에 전문 예보관을 파견하고, 다양한 관측 장비를 통해 누리호 발사를 지원합니다.

<강혜미 / 예보분석관> "나로우주센터 현장에서 누리호 발사를 위한 바람, 낙뢰, 구름의 양과 구름의 높이 등 발사에 필요한 기상 분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도 따져봐야 합니다.

유인 우주선과는 200㎞ 이상 거리를 둬야 하고, 무인 물체와 충돌 확률은 천분의 일 이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태양흑점 폭발과 지자기 교란 같은 우주 환경까지 점검을 마치면 누리호는 최종 발사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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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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