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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코스피 3,100선 돌파…올해 한국경제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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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코스피 3,100선 돌파…올해 한국경제 전망은

2021-01-12 09:42:20

[출근길 인터뷰] 코스피 3,100선 돌파…올해 한국경제 전망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우리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올해는 과연 어떨까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을 만나 2021년 경제를 전망해 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올해 수출 전망은 나쁘지 않지만, 내수와 고용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극화가 심해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일단 V자 반등까지는 어려울 것 같다, 회복은 되겠지만 완만하게 나타날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렇지만 이제 예방접종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들어서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고요. 전체적인 경제성장률은 3% 정도 내외 정도 예상이 가능할 것 같고요. 투자는 이거보다 조금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수출이 되겠죠. 수출은 올해 작년 대비로 봤을 때 5% 이상 성장할, 증가할 가능성들이 예상이 되고 있고요. 이런 모습들이 상반기까지는 조금 이렇게 부진하는 모습, 그렇지만 하반기 들어서 조금 더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그런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또 하나의 변수가 일자리 아닙니까? 2020년 사라진 일자리가 22만개인데 일자리 예산도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0조 원 5천억 원으로 대폭 늘려 15만 명 증가로 전환한다는 목표입니다? 고용회복까진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릴 거라고 보십니까?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일단 고용 쪽은 사실 경제성장에 비해서 조금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사실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된 이후에 고용이 회복되는 그런 약간 후행하는 그런 모습들이 나타나거든요. 따라서 예를 들어 하반기부터 기대했던 대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고용은 빨라도 4분기 아니면 내년 정도는 돼야 본격적인 고용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해 볼 수가 있죠.


[기자]


그런가 하면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거품이다, 혹은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일단 올해 증시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은 더 높게 예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상당은 3500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은 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주가 상승 속도가 특히 올해 1월달 들어서 주가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거든요.


따라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투자자분들이 조금 유의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완만하게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마는 현재 주가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조정이 찾아올 수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방어적인 그런 전략을 짜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이렇게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100선을 넘어선 가운데 공매도 부활이 증시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데 공매도를 재개하면 코스피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반대하는 쪽과, 증시 과열로 거품이 커지기 전에 공매도 금지를 풀어야 한단 주장이 팽팽한 것 같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일단 3월달에 공매도를 재개할 필요성은 상당히 크다고 개인적으로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스피가 지금 과열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따라서 이럴 때는 시장을 다소 진정시킬 수 있는 공매도 제도는 재개할 필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고요.


그렇지만 공매도가 실질적으로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큰폭으로 빠지게 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봐야겠죠. 이전에 공매도 금지 시기가 있었고요. 그때마다 재개가 되었을 때 시장이 사실상 거의 크게 변동이 없었거든요. 따라서 이번도 지금 상승 추세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시장이 크게 출렁거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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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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