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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팍스로비드' 오늘부터 처방 가능…복용 주의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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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팍스로비드' 오늘부터 처방 가능…복용 주의 사항은?

2022-01-14 09:39:11

[출근길 인터뷰] '팍스로비드' 오늘부터 처방 가능…복용 주의 사항은?


[앵커] 


화이자가 만든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가운데, 오늘부터 환자들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무료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만나 '팍스로비드' 관련 궁금증 풀어본다고 합니다.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유병욱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어제 국내에 도착했죠. 처방과 투약이 오늘부터 이루어집니다. 교수님, 우선 투약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우선 1차 인도분을 보게 되면 만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코로나19에 감염 확진돼서 재택치료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가신 분이 우선이고요. 만 65세 이상의 연령과 상관없이 면역억제자,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주치 선생님 판단에 따라서 치료, 투약이 될 예정입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팍스로비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치료제인 만큼 주의사항도 있을 텐데요.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의약품이나 또 부작용에 대해서도 짚어주시죠.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우선 팍스로비드 같은 경우는 만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처방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만성관리 질환자들이 대상이 될 텐데요.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약품이 있지만 크게 세 가지만 말씀드리면 우선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알려져 있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들 그리고 뇌신경용제인 카바마제핀과 같은 약물 그리고 보통 우리가 곰팡이 무좀치료제로 사용되는 끝이 나졸로 끝나는 계열은 간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투약할 때 꼭 주치의 선생님이 병역 여부를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투약될 예정입니다.


[캐스터] 


부작용에 대해서도 짚어주시겠어요?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부작용은 우선 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유전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팍스로비드의 원래 용법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우리가 생식세포의 유전정보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우선 만 65세 이상으로 한정되었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은 예상되지 않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그렇다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먹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어떤 도움을 주리라고 보시나요?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우선 오미크론은 중국에서 처음 시작됐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분자생물학 유전학적으로 아주 거리가 먼, 친척, 변이라기보다는 변종에 가깝기 때문에 이 확산세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오미크론은 어느 정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이 될 텐데요. 다만 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죠.


그러면 이 팍스로비드의 역할은 무엇이냐. 실질적으로 이 코로나19 유전정보가 있는 RNA가 복제되는 과정에 신호 오류를 일으키거나 복제를 차단함으로써 중증으로 진행될 걸 막아주거든요. 따라서 5일 이내에 조기에 치료에 들어간다고 하면 고령층 그다음에 면역 억제층에서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하는 걸 크게 낮출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노바백스 백신도 우리나라에서 현재 생산 중에 있는데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예방접종처럼 우리가 흔히 투약해 오던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안전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미 해외에서 많이 연구가 진행되어서 그 효능, 효과는 입증이 됐는데요. 대한민국 국민이면 태어나서 보통 72시간 안에 맞는 예방접종이 B형 간염 예방접종입니다. 이미 3차까지 B형간염 예방접종을 다 완료하신 분이 많은데요.


이 단백질 항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진 노바백스사의 예방접종 같은 경우에는 B형간염 예방접종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가 되었기 때문에 면역 획득이라든지 안정성에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미접종하신 분들 그리고 청소년 나아가서 5세에서 12세 사이의 예방접종에도 고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건강하세요.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팍스로비드 #복용법 #노바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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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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