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자가검사키트 '품귀현상'…대한약사회 역할은?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검사키트 품귀현상까지 나타났는데요.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는 물량도 한 번에 5개로 제한했습니다. 

오늘은 김위학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만나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한약사회의 역할 들어본다고 합니다. 

대한약사회에 나가 있는 신재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김의학 이사와 인사를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위학 /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반갑습니다.

[캐스터] 

지난 17일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고 지금부터는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요?

[김위학 /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그렇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수급 불균형이 발생을 했고요. 정부가 긴급조치를 발동함으로써 현재는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캐스터] 

자가검사키트 대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원인은 뭔가요?

[김위학 /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연일 언론에서도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만 거의 주 단위로 2배 가까이 확진자가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밀접접촉자도 증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 부분이 수요에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정부가 공적 공급 물량을 확보에 나서면서 공급 대란이 조금 더 심해졌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캐스터] 

이번 자가검사키트 대란과 과거 마스크 대란과 좀 차이가 있을까요.

[김위학 /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아무래도 조금 차이점이 있는데요. 먼저 수요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마스크는 국민들이, 전 국민들이 매일매일 쓰셔야 되는 그런 제품이지만 자가검사키트 관련해서는 필요하신 분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하시는 부분이어서 수요적인 측면에서 좀 다르다라고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또 공급적인 측면에서도 현재까지는 3개 회사의 제품만이 유통되었습니다마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이 부분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이 되면서 공급적인 부분에서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대한약사회의 역할 어떻게 정의해 볼 수 있을까요?

[김위학 /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과거 2년 전에 저희가 대한약사회의 모든 약사님들이 함께 전 국민을 상대로 공적 마스크 공급을 해 온 바 있습니다. 그 부분을 통해서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현저하게 늦췄고 그 부분이 정부의 방역 역량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자가진단키트의 공급을 원활히 하고 거기에 따른 검사에 따른 안내와 부분들을 철저히 진행을 하고 있고요. 현재 재택치료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팍스로비드와 같은 먹는 치료제와 함께 여러 가지 증상 치료제들에 대한 처방조제 그리고 복약 안내 등을 통해서 환자분들이 빠르게 회복되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약사회는 전 국민과 국가가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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