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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국민과 함께한 100년…'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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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국민과 함께한 100년…'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2022-03-29 08:31:16

[출근길 인터뷰] 국민과 함께한 100년…'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앵커]


지난 3월 19일은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이었습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의 안전지킴이를 자처하며, 재난재해 현장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데요. 


오늘 경기도 일산 킨텍스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선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열립니다.


<출근길 인터뷰> 이 시간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함예진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김미경 회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미경 /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캐스터] 


오늘 이곳에서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의용소방대는 어떤 단체이고 의용소방대 의미는 무엇인가요?


[김미경 /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저희 의용소방대는 구한말 지역별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민간에서 활동하던 소방서가 갑오개혁과 함께 체계화되고 발전해 지금의 의용소방대가 되었습니다. 의용소방대는 재난 현장에서 소방활동을 보조하고 지역 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하는 소방청 소속의 법정단체로 전국에 약 10만여 명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 공공의 정신으로 활동하면서 순직하신 의용소방대원 21분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 날로 제정하였고 올해 그 첫 번째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캐스터] 


의용소방대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대원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미경 /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저희 의용소방대원은 소방관을 도와서 화재나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안전관리, 긴급구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소방교육과 훈련을 통해 생활 속에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초기 대응자로 활동하는 숨은 영웅입니다. 지난해 360만의 126만 명 이상 재난 대응과 예방 활동을 하였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지원, 방역까지 아주 폭넓게 활동을 펼쳤습니다. 의용소방대원이 되려면 아주 간단합니다. 지역주민으로 65세 이상이면 됩니다. 단 의용소방대원은 재난대응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신체 건강하고 협동, 희생,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하니 가까운 소방서에서 입대 신청하면 의용소방대원이 될 수 있습니다.


[캐스터] 


최근 경북과 강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의용소방대 활동도 눈에 띄었는데요.


[김미경 /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그렇죠. 최근 정말 최악의 가뭄을 가지고 왔죠. 최근 50년 만에 맞아온 최악의 겨울 가뭄과 강풍으로 경북과 강원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0여 일간 계속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역을 제일 잘 아는 의용소방대원 5,000명 이상이 동원되어 주민 대피, 산불 진화, 이재민 구호, 화재 피해 복구 지원에 정말 내 일처럼 열심히 활동했고 피해 주민 복구 지원과 재기를 위해 전국 의용소방대에서 성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도움이지만 산불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이번 주제가 국민과 함께한 100년, 새로운 도약 의용소방대인데 이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미경 /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저희 의용소방대는 1894년 이후 지역공동체의 안전 파수꾼으로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아주 작은 힘이지만 100년을 지켜왔습니다. 지금은 위드 코로나와 같이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소방청에서 추진하는 소방발전 4.0에 맞춰 재난에 취약한 안전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더 가까이서 더 따뜻하게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대한민국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의용소방대 파이팅.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미경 /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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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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