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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롱 코비드'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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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롱 코비드' 대책은?

2022-05-12 08:27:57

[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롱 코비드' 대책은?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아직 예전 같은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을 겪고 있는 이른바 '롱 코비드' 환자들인데요.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현수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을 만나 '롱코비드'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함예진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김현수 심리지원단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현수 /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가장 먼저 롱 코비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롱코비드라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김현수 /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 


코로나 감염 이후에 증상이 빨리 빨라지지 않고요. 관련된 증상이 다른 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12주, 즉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그런 상태를 세계보건기구에서 롱 코비드라고 부르고 뭔가 치료가 필요하다, 그렇게 말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캐스터] 


코로나 후유증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어떤 경로로 나타난 건지에 대한 연구는 없는 건가요?


[김현수 /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 


롱 코비드가 왜 나타나는지 그 기전에 관한 연구가 활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자가항체가 생기는 것인지 아니면 몸에 남은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건지. 아니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뇌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그런 염증으로 인해서 이런 우울증 또 브레인포그 심지어는 자살사고까지 생긴다고 지금 기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정신건강까지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크게 주고 있는데요. 롱 코비드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고 아직 컨디션 회복이 덜 된 분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김현수 /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 


코로나 증상이 이제 빨리 개선되지 않고 지속되는 그런 분들에 관한 우리가 얘기를 듣고 연구를 해 보면 최근에 이제 코로나후유증클리닉도 생겼는데 코로나 걸린 이후에 충분히 쉬지 않는 그런 분들에게 증상이 지속돼서 코로나 후유증 충분히 쉬셔야 한다는것과 또 하나 우리가 스마트폰을 줄이는 습관이 어려워서 충분히 쉬지 않으면서 스마트폰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에 건강 회복이 훨씬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캐스터] 


후유증이 아이들에게도 나타난다고 하던데 아이들의 롱 코비드는 어떤가요?


[김현수 /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 


지금 WHO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려하는 게 아이들의 롱 코비드거든요. 우리나라도 사실 초기에는 아이들의 감염이 적었지만 후반부에 오미크론 때는 아이들의 감염이 어른보다 더 뛰어넘었거든요. 이 롱 코비드 증상이 아이들을 나태하게 하거나 게으름을 피우거나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롱 코비드 증상일 수 있다. 특히 이제 우울감, 피로감,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그런 아이들이 있을 때 코로나 감염된 사실이 있었다면 아이들을 탓하기보다 혹시 롱 코비드의 후유증이 아닌가 이런 것들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현수 /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 


고맙습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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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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