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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6월 14일 '헌혈자의 날' 법률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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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6월 14일 '헌혈자의 날' 법률로 제정

2022-06-15 10:48:57

[출근길 인터뷰] 6월 14일 '헌혈자의 날' 법률로 제정

[앵커]

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헌혈자의 날'이 법률로 제정된 만큼 의미가 남다른데요.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헌혈자의 날' 의미 짚어봅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나가 있는 함예진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신희영 회장과 얘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매년 6월 14일은 세계헌혈자의 날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가요?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 2004년에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적십자연맹을 비롯한 4개 국제기구가 기념일을 정했고요. 그 기념일은 ABO 혈액형을 개발한 칼 란트슈타이너 박사의 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헌혈자의 날로 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정부와 국회가 협조를 많이 해 주셔서 헌혈자의 예우를 증진하는 혈액관리법을 만들었고 그래서 우리도 같이 기념일로 법률로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캐스터]

올해부터 헌혈자의 날이 법률로 정해졌습니다. 그만큼 의미가 클 것 같은데 기념식도 열렸다고요?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어제 아주 굉장히 성대하게 대면, 비대면으로 메타버스까지 해서 잘 운영이 되었고요. 70세까지 554회나 헌혈을 하신 그런 분들을 비롯한 여러 헌혈 유공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식을 가졌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식만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헌혈이라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 이러한 안전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헌혈자의 날을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헌혈 건수가 전년 대비 7000건 더 줄었다고 하던데요.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코로나가 아주 심할 때는 밖으로 나오지 못해서 헌혈을 못하셔서 굉장히 많이 줄어서 굉장히 혈액 공급이 불안하게 지속이 되었었는데 이제 그러한 것들이 많이 풀리면서 지금은 굉장히 안정적으로 혈액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코로나가 더 퍼진다든가 아니면 이제 휴가철 때에는 아무래도 혈액이 부족할 거라고 예상이 되기 때문에 그러한 시기에도 우리 국민들께서 헌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스터]

대한적십자사가 최근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지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말씀해 주시죠.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전쟁이라는 것은 참 참혹하죠. 그런데 1890년도에 앙리 뒤낭이 아군이나 적군을 가리지 않고 도와준다는 그런 휴먼테리언이라는 인도주의 지원을 시작한 것이 바로 적십자의 정신인데 지금 전 세계 192개국에서 이런 적십자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나서 굉장히 많은 나라들이 그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직접 직원이 가서 거기서 구호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던 긴급구호물품 1만 6000점이 전달이 되었고 또한 어린이들의 분유가 지원이 되어서 여태까지 5차에 걸친 우크라이나 지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구호물품을 나를 수 있는 차량 지원 등 여러 지원을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해서 저희가 2월부터 100억을 목표로 우크라이나 모금을 시작을 했고요.

지금까지 약 63억 원 정도가 모금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지원에는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고려인이 3만여 명이나 되는데 그중에서 국내에 들어오신 가구에 저희가 생활비를 지원을 해 드리고 있고 약 200여 명에게 1억 2000여만 원을 지원을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신청을 받아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세계 평화가 와서 그러한 우크라이나에도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면서 그러한 부분을 도와주는 우리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신희영 / 대한적십자사 회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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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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