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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五감]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향년 92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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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五감]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향년 92세 外

2019-11-05 14:43:30

[정치五감]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향년 92세 外
(2019.10.30)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향년 92세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손을 잡고 걸어가는 어머니와 아들의 뒷모습.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여름휴가 당시 아들을 찾은 어머니 강한옥 여사와 문 대통령의 뒷모습인데요.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어제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어머니의 임종을 지킨 문 대통령은 "어머니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씀을 남기셨다"고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전했습니다.
 
▶ 故 강한옥 여사 빈소…반송되는 국무위원 조화

두 번째 사진입니다.

문 대통령 모친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부산의 한 성당에서는 조촐하고 조용한 장례가 치러지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조문과 조화도 정중히 거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무위원 일동 명의로 보낸 조화도 이처럼 되돌려 보내졌고요.

대통령의 측근들도 조문을 하지 못한 채, 성당 입구에서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새벽 SNS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정치권에서도 조문을 오지 마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을 살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 소녀상 앞 기자회견

마지막 사진을 볼까요?

오늘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나온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죠.

옛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는 정기 수요집회와 함께 100여 명의 태평양 전쟁 희생자 유족들이 모여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유족 측은 "우리 정부가 일본에 제안한 강제징용 배상 협상안을 일본이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낀다"고 집회에 나선 이유를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보다 반일 프레임을 정권 유지 수단으로 삼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1년 전 우리 대법원 판결에도 일본 측이 이행을 거부하면서 지난 1년간 배상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는 단 한 명도 없는데요.

하루빨리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이 이뤄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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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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