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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五감] 故강한옥 여사 발인…말 없이 흐르는 대통령의 눈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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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五감] 故강한옥 여사 발인…말 없이 흐르는 대통령의 눈물 外

2019-11-05 14:44:35

[정치五감] 故강한옥 여사 발인…말 없이 흐르는 대통령의 눈물 外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故강한옥 여사 발인…말 없이 흐르는 대통령의 눈물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오늘은 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발인이 있었죠.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며 눈물을 흘리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습입니다.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미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미사가 끝난 후 이어진 운구 행렬에서는 유족은 물론 시민들도 고인의 넋을 기리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고 합니다. 

말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는 문 대통령의 모습에서 슬픔과 비통함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 조국 전 장관 동생, 2차 영장심사…구속 갈림길에

두 번째 사진입니다. 

목에 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법원으로 들어오는 남성, 옆에는 취재진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사진 속 남성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조국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씨입니다. 

지난 4일 조 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는데요. 

검찰은 이후 보강수사를 거쳐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또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선 조 전 장관의 동생. 

이번에는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APEC 정상회의마저 멈춰 세운 칠레 반정부 시위

마지막 사진을 볼까요? 

탑에 올라 국기를 흔들며 시위를 하는 사람들. 

마치 프랑스 시민혁명을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칠레의 반정부시위 현장입니다. 

이번 시위는 칠레 정부가 지하철 요금을 우리 돈 50원 정도 올린 것이 도화선이 됐는데요. 

그동안 잦은 공공요금 인상과 높은 물가로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겁니다. 

시위가 칠레 전역으로 확산하자, 칠레 당국은 결국 17일 앞으로 예정됐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었죠. 

최근 홍콩과 레바논, 에콰도르 등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외신들은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동시다발적 시위의 공통점"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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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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