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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청와대 주변 갈 때 '자율주행 버스'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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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청와대 주변 갈 때 '자율주행 버스' 타세요

2023-01-04 08:35:27

[출근길 인터뷰] 청와대 주변 갈 때 '자율주행 버스' 타세요


[앵커]


앞으로 청와대나 그 주변에 볼일이 있을 때, 자율주행 버스를 한번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지난달부터 청와대를 경유하는 대형 전기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출근길 인터뷰에서 청와대 순환 자율주행 버스 타러 가보겠습니다. 


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수요일 출근길 인터뷰는 최종선 서울시 자율주행 팀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종선 / 서울시 자율주행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버스가 바로 청와대를 경유하는 자율주행 버스인데요. 이게 100% 자율주행인 건가요?


혹시 중간에 차가 끼어들거나 하면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최종선 / 서울시 자율주행팀장] 


청와대 자율주행 버스는 전체 구간이 자율주행으로 운행이 됩니다. 끼어들기 차량에 대해서도 자율주행으로 회피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다만 아주 급격하게 끼어드는 차량이 있을 수 있고 자율주행 기술이 아직은 완벽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차 내에 탑승한 안전관리자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등 이렇게 수동 조치할 수 있도록 또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탑승객들의 이런 긴급한 상황에 안전을 위해서 전 좌석의 안전벨트를 하면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요. 서서 타는 탑승객들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현재 노선과 이용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최종선 / 서울시 자율주행팀장] 


노선은 경복궁을 한 방향으로 도는 그런 노선입니다.


전체적으로 경복궁역에서 출발해서 청와대, 춘추문 또 국립민속박물관 등을 거쳐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런 순환 노선입니다.


전체 구간이 2.6km 정도 되고요. 정류장은 총 5개소가 있습니다. 기존의 일반 버스정류장과 같이 동일하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캐스터]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해 본 승객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최종선 / 서울시 자율주행팀장] 


이곳이 관광지인 만큼 관광객들이 와서 이제 자율주행을 경험하시는데요.


일단은 언론에 내지는 기사로만 보던 자율주행이다라는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경험을 해보시고 아주 신기해하시는 거 같고요.


특히 이제 타 보시고 나서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거의 유사하다, 이런 느낌을 받으셔서 신뢰감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관광 오셨다가 자율차도 타 보시고 즐거움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캐스터]  


아무래도 날이 풀리게 되면 가족 단위의 승객들이 많아질 것 같은데요. 유모차도 탑승 가능한 건가요?


[최종선 / 서울시 자율주행팀장] 


유모차와 6세 이하 어린이는 탑승이 불가능합니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고 관련법에서도 금지토록 하고 있어서 현재 유모차나 6세 이하 어린이들은 탑승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알고 와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다만 휠체어를 탑승하신 어른들은 다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와서 경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앞으로 이 자율주행 버스 노선이 좀 더 확대될 수 있을까요?


[최종선 / 서울시 자율주행팀장] 


기본적으로 청와대 자율주행 버스를 이렇게 서울시에서 직접 실증도 하고 하는 이유는 앞으로 시민들께서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실증하는 데 큰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 서울시는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서 이런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지 실증사업을 좀 더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추운 날씨에 인터뷰 고맙습니다.


[최종선 / 서울시 자율주행팀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서울시 #자율주행버스 #청와대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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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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