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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국토녹화 50주년…"숲을 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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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국토녹화 50주년…"숲을 돌려드립니다"

2023-01-18 08:43:48

[출근길 인터뷰] 국토녹화 50주년…"숲을 돌려드립니다"


[앵커]


대한민국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빠르게 복원해 세계를 놀라게 했었습니다. 


올해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는 해인데요. 


출근길 인터뷰에서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산림청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뉴스 캐스터 연결합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수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남성현 / 산림청장]


네, 안녕하세요.


[캐스터]   


올해로 국토 녹화를 시작한 지 50 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그만큼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남성현 / 산림청장]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쳐가면서 산지 대부분이 황폐해 있었습니다.


정부는 1973년부터 산림청을 중심으로 치산녹화 계획을 수립해서 헐벗은 산에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가 50주년이 되는 그 의미가 매우 큰 해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약 100억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습니다. 오늘의 푸르고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국토녹화 성공사는 현재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진 녹화 기술을 많은 나라에 현재 수출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2%가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임업인들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서 미래 100년 비전을 지금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정말 특별한 날인 것 같은데요. 이곳 코엑스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행사를 준비하고 계시다고요?


[남성현 / 산림청장]


오늘 행사는 산림과 임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모여서 국토녹화 50주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윤석진 키스트 원장님께서 '미래 과학기술 전망과 산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해주시고요.


또 올해 산림과 임야 분야별로 핵심 이슈와 미래 전망 살림 100년 비전 등이 발표되고 논의될 예정입니다.


[캐스터]    


산림 관련 행사들이 올해는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남성현 / 산림청장]


올해 4월 5일 식목일에는 국토녹화 5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고요. 이 자리에서 살림 100년 비전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토녹화 기록을 유네스코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는 것도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등재를 위해서 문화재청 등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포천에 광릉수목원이 있는데요. 거기 숲에 명예의 전당이 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국토 녹화에 기여를 하신 분들을 숲의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있는데요.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서 추가로 여러 분들을 모시기 위해서 현재 선정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올해 산림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정책들 중에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책들이 있을까요?


[남성현 / 산림청장]


저는 지금 어디를 가든지 "올해를 산림 르네상스시대의 원년이 되겠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우리 숲을 국민들의 건강, 힐링 공간으로 돌려드리는 프로젝트를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동서를 잇는 동서 트레일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 뜨는 경북 울진에서 해 지는 서해 태안 안면도까지 총 849km 중에 올해는 316km를 조성할 계획이고요.


또 전국의 권역별로 국립 수목원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의 백두대간 수목원 또 세종 수목원, 전라북도 새만금 수목원에 이어서 올해는 전라남도 완도에 난대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기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정원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데요. 


홈가드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는 이동식 반려식물 클리닉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지 소외자들에게 지급하는 산림복지 서비스 바우처 이용권도 올해 6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고요. 산림청에서 또 산을 팔아서 연금을 받는 산지연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산불이 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캐스터]    


오늘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산림청 #국토녹화50주년 #산림르네상스시대 #국토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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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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