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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중단에 하락…다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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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중단에 하락…다우 0.3%↓

2023-05-23 10:32:43

[3분증시]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중단에 하락…다우 0.3%↓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3% 내렸고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4%, 나스닥지수는 0.24% 각각 떨어졌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장중 부채한도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내렸는데요.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백악관이 움직여야 하는데 아직 어떤 움직임도 없다"며 "따라서 협상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실무팀과 협상 중인 가렛 브레이브스 하원 의원도 실무 협상장에서 나와 "협상이 생산적이지 않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따라 부채한도 논의는 이번 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합의 때와 다를 게 없는 전형적인 밀당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낙관론을 키우던 부채한도 협상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군요.

[기자]

네,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단 이번 주까지 이어지게 됐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실무 차원의 부채한도 논의를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핵심 쟁점을 놓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합의점 마련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여당과 야당의 협상 중단이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협상의 불확실성이 약간의 증시 매도 압력을 야기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공화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예상과 달리 부채한도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결국 양측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월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협상 과정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네요.

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의 발언도 눈에 띄었다고요.

[기자]

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교적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지수 낙폭이 일부 만회됐는데요.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이전에 예상했던 만큼 금리를 많이 올리지 않아도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은행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전개는 더 긴축적인 신용 여건에 영향을 주고 경제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물론, 그 정도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다음 달 금리를 올리지 않는 방향의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데요.

다른 당국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초저금리가 끝나지 않았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장기적으로 성장이 둔화할 수는 있지만, 팬데믹 이전에 경험했던 초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주 코스피는 한 주간 3% 가까이 뛰었는데요.

지수는 2,538 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부채 한도 우려가 재차 불거진 데 따라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채 한도 이슈가 확률상 타결 가능성이 크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국내 증시에서도 잠재적인 약세 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한국시각으로 오늘 밤부터 부채한도 논의가 재개되는 만큼 일단 이에 대한 관망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변동 폭으로 2,420에서 2.550 사이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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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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