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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와이 참사,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지구촌 곳곳 산불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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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와이 참사,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지구촌 곳곳 산불 '신음'

2023-08-28 15:44:58

[이슈+] 하와이 참사,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지구촌 곳곳 산불 '신음'

<출연 :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미국 하와이에 이어 캐나다,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선 최소 1천 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각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는데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세계적인 산불 상황을,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와 함께 진단해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하와이로 가보겠습니다. 벌써 산불이 발생한 지 2주째입니다. 산불 진압이 지역별로 85% 이상 이뤄졌지만, 여전히 완벽한 진압을 못 한 상황인데요. 진압이 왜 이렇게 더딘 건가요?


<질문 2> 현재 미 연방재난관리청은 실종자 수를 1,100명~1,300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색이 이미 85% 진행됐고, 이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지만 실종자 수는 왜 줄지 않고 있는 걸까요?


<질문 3> 현재 40여 마리의 수색견과 470명의 구조대원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실종자 수색 인력과 장비 환경이 너무 열악한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종자 규모에 비해 인력 운용 상황은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4> 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도 심각합니다. 일부 생존자들은 더 이상 해당 지역에서 살 수 없다며 떠날 계획을 하는 이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빠른 수색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생존자들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도 시급해 보이는데요?


<질문 5> 그리고, 결국! 하와이 산불 발생 당시 주민들에게 혼란을 줄까 봐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았다고 발언한 재난책임자가 사임을 했습니다. 해당 이유였다면 사이렌을 울리지 않을 게 아니라, 동시에 정확한 재난문자를 발송했어야 하는 게 아니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질문 6> 스페인 상황도 심각합니다. 유명 휴양지인 테네리페섬의 대형산불도 계속되면서 2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주택이 파괴되진 않았고, 인명피해도 보고되진 않았지만, 이미 마을 곳곳을 위협하고 있다고요?


<질문 7> 그런데 카나리아 제도 최대 규모의 이번 산불이 방화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경찰의 추정이 나왔다고요?


<질문 8> 특히 이곳 역시 육지와 떨어진 섬이란 점에서, 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를 어디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하와이에선 많은 주민이 바다로 뛰어들어 목숨을 잃기도 했는데요. 섬에서의 대피 매뉴얼이 따로 있을까요?


<질문 9> 캐나다 상황도 심각합니다. 발생한 산불만 최소 1천 건으로, 수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지금까지 피해만 따져봐도 뉴욕주 크기에 해당하는 규모가 불에 탔다고 합니다. 이 역시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라고 하던데요?


<질문 10> 그런데 걱정인 건, 캐나다 역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최소 4명의 소방관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는데요. 빠른 진화를 함과 동시에 진화 인력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진화 방법이 동원돼야 할까요?


<질문 11> 우려스러운 건, 지금의 가뭄과 강풍이 계속 이어진다면 캐나다 산림이 점차 불쏘시개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산림이 불쏘시개가 된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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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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