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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도매물가 둔화에 상승…다우 0.47%↑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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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도매물가 둔화에 상승…다우 0.47%↑ 外

2023-11-16 09:54:17

[3분증시] 뉴욕증시, 도매물가 둔화에 상승…다우 0.47%↑ 外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생산자물가 둔화 소식을 소화하며 소폭 올랐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7%,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6% 각각 상승했고요.

나스닥지수는 0.07% 오르며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시장은 하루 전날 나온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 지표를 소화했는데요.

도매물가라고도 할 수 있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내리며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0.1% 상승하리란 시장의 예상치도 뒤엎은 결과였는데요.

소비자물가에 이어 도매물가 상승률도 둔화되면서 증시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간밤에는 소매판매 지표도 발표됐는데요.

10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하며 최근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인들의 소비가 부진한 것은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우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간밤 지수의 상승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까지 물가와 관련된 호재가 연속적으로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는데요.

연방준비제도가 더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진단도 더욱 확산됐습니다.

[앵커]

네, 물가 지표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들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의 걱정거리 중 하나였던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 중단, 즉 셧다운 위기도 진정됐는데요.

최근 공화당과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를 두고 대립하면서 연방정부의 업무 중단 위기가 고조됐었는데요.

미국 하원이 본회의를 열고 내년 2월까지 처리하는 추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에서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상원에서의 절차를 앞두고 있지만, 상원의 양당 지도부가 이미 지지 입장을 밝힌 만큼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눈에 띄는 개별 종목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 소매판매점 타겟의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유통 업체인 월마트는 1%대로 올랐고, 백화점인 메이시스 주가는 7%대로 뛰었습니다.

기술주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 속에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는데요.

테슬라가 2% 넘게 올랐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애플은 1% 이내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아마존은 1% 내렸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엔비디아도 1% 넘게 조정을 보였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둔화된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기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어제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 압력과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가 섣부를 수 있다는 경계감도 일부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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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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