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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청룡의 기운' 받아볼까…해돋이 명소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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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청룡의 기운' 받아볼까…해돋이 명소 6곳

2023-12-28 09:36:13

[출근길 인터뷰] '청룡의 기운' 받아볼까…해돋이 명소 6곳


[앵커]


2023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2024년은 '푸른 용의 해'인데요. 


'청룡의 기운, 어디서 받아볼까' 하며 해돋이 명소 검색하는 분들 많으시죠.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경기관광공사가 해돋이 명소 6곳을 추천했습니다. 


어딘지 궁금하시죠? 


뉴스캐스터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송혜진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송혜진 / 경기관광공사 과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가장 먼저 일출을 보려고 새벽부터 등산을 해야 하나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조금만 올라가도 명소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송혜진 / 경기관광공사 과장] 


경기도 수원 팔달산의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를 추천드리는데요. 서장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성곽의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면서 과거의 군사들을 지휘했던 군사기지입니다.


팔달산은 도심 속에 낮은 산이지만 조망이 좋아서 일출 명소로도 아주 유명한데요. 동서남북으로 시야가 탁 트여서 수원 시내와 화성행궁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서 단순히 일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해돋이 명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캐스터] 


그 밖에 수도권 근교에서 가기 쉬운 멋진 해돋이 명소는 어디일까요?


[송혜진 / 경기관광공사 과장]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과 선조들이 왜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행주대첩의 명소죠. 바로 고양시에 위치한 행주산성입니다. 


행주산성 시작을 알리는 대첩을 지나서 정상에 탁 도달하면 뛰어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데요. 탁 트이는 한강의 전경과 정상에 우뚝 서있는 행주대첩비를 바라보면서 역사적 풍경과 함께 청룡의 기온을 가득 받으면서 새해 소망을 바라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캐스터] 


또 산이나 바다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명소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송혜진 / 경기관광공사 과장] 


경기도 산에는 다양한 해돋이 명소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파주 심학산을 추천드립니다. 심학산은 해발 194m밖에 안 되지만 등반해서 일출까지 30분밖에 안 걸려서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데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편안하게 일출을 즐길 수 있고 정상에 세워진 정자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가족들과 새로운 출발을 기원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해돋이에 바다를 또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많은 분들이 서해는 일몰 명소라고만 알고 계시지만 시흥시 오이도에서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시화방조제는 최고의 일출 포인트입니다.


잔잔한 시화호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동해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특히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차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이번 새해에는 시흥 시화호를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각 해돋이 명소에는 어떠한 행사들이 자리잡고 있는 건가요.


[송혜진 / 경기관광공사 과장] 


지금 평택과 고양 행주산성에서 행사가 있는데요. 평택호에서는 해마다 3500명 정도 넘는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벌써 14회를 맞은 해맞이 행사가 오전 7시에 평택호 모래톱공원에서 진행되고요. 주민 안녕 기원제와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합니다.


그리고 고양 행주산성에서는 새해 소망북 울리기나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당일 새벽 6시부터 대첩문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까 참고로 안전사고 우려로 입장 인원이 3000명 내외로 제한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혼잡해질 수도 있고 새벽이다 보니까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 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까요.


[송혜진 / 경기관광공사 과장] 


앞서 소개해드렸던 대부분 곳들은 이제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자가용을 추천드리고요. 그리고 해돋이 명소에 대중교통으로 버스를 추천드리니까 꼭 운행 첫 차 시간을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안전하게 해돋이를 관람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지 한 말씀해 주시죠.


[송혜진 / 경기관광공사 과장] 


우선 해돋이 명소는 다 대부분 야외이기 때문에 추운 날씨 대비해서 따뜻한 귀마개나 장갑, 마스크나 핫팩 같은 걸 구비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많은 인파가 몰리니까 안전한 자리 확보 중요한 것 같고요.


특히 해돋이 관람 후 귀가하실 때 이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떠오르는 새 해 바라보면서 좋은 기운 받으시고 행복하고 의미 있는 순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2024년 #해돋이명소 #청룡의_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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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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