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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민간 고용 호조 속 혼조…나스닥 0.56%↓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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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민간 고용 호조 속 혼조…나스닥 0.56%↓ 外

2024-01-05 08:33:17

[3분증시] 뉴욕증시, 민간 고용 호조 속 혼조…나스닥 0.56%↓ 外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견조한 민간 고용 지표 내용에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위축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마감 가격을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3%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4% 내렸고요. 


나스닥지수는 0.56%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선 지 하루 만에 반등했고요. 


S&P 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째 각각 내렸습니다. 


연초부터 주가가 계속 조정을 받고 있는데요.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간밤에 나온 민간 고용 지표는 하나의 빌미가 됐는데요. 


ADP라는 기관이 발표한 미국의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천명 증가해 예상치 13만명 증가를 웃돌았습니다. 


고용이 생각보다 활발하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습니다. 


또한, 하루 뒤에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나오기 때문에, 이번 민간 고용 지표 내용에 시장이 더욱 주목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12월에는 기업이 인원을 줄이는 감원 숫자도 줄었는데요.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12월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숫자도 20만2천명으로 예상보다 작아 탄탄한 노동시장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네, 간밤에 애플 주가가 또다시 내린 것도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이 하향됐다는 소식이 증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얼마 전 바클레이즈가 애플 투자 의견을 내린 데 이어 월가의 또 다른 기관인 파이퍼샌들러가 애플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바클레이즈가 애플 주식을 '매도'하라고 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월가에서 애플에 부정적인 보고서가 연이어 나오는 것은 부담스러운 대목인데요. 


지난해 고공행진을 보인 기술주가 고평가 영역에 들어섰다는 우려를 키우기 때문입니다. 


애플 주가는 간밤에 1% 넘게 추가로 내렸습니다.


[앵커] 


네, 또 주목할만한 개별 종목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메타 주가가 간밤에 1% 가까이 올랐는데요. 


회사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크버그가 지난해 말 두 달간 2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는 악재가 나왔지만, 주가는 선방했습니다. 


자율주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모빌아이의 주가는 회사의 재고 부담이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 속에 20% 넘게 급락했고요. 


모빌아이의 모기업인 인텔의 주가는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홈트레이닝 업체 펠로톤은 틱톡과의 제휴 소식에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조정 여파에 1% 가까이 내렸습니다. 


지수는 2,590선이 무너지며 장을 마쳤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증시에 계속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 국내 증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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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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