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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올렸다 하면 '대박'…틀을 깬 공무원 유튜버 '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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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올렸다 하면 '대박'…틀을 깬 공무원 유튜버 '충TV'

2024-01-12 19:42:22

[이슈+] 올렸다 하면 '대박'…틀을 깬 공무원 유튜버 '충TV'
<출연 : 김선태 충주시 홍보담당주무관>

충주시의 홍보를 맡아 재밌고 참신한 정책콘텐츠를 기획해온 공무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유튜브 충TV를 만들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인데요.

최근 윤 대통령이 충TV를 칭찬해 더욱 주목받고 있죠.

화제의 주인공, 김선태 주무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주무관님이 어떤 분인지, 그동안 제작했던 화제의 영상으로 좀 짚어볼까 합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 3년 전에 제작했던 공무원 관짝춤 콘텐츠인데요. 이게 곧 조회수 10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더라고요. 이 영상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건가요?

<질문 2> 최근에 올린 영상 중에 화제가 된 건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공중부양 춤'을 활용한 콘텐츠였습니다. 충주맨이 직접 하는 모습인데요. 이게 마지막에 대반전이 있더라고요. 맨홀 등장과 함께 충주시 상수도 공사 안내로 연결이 되던데, 유행 콘텐츠와 시정 홍보의 찰떡 조화란 반응이 많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된 건가요?

<질문 3> 충주시 홍보를 찰떡같이 녹여내는 점도 놀랍지만, 공무원들의 현실을 잘 그려내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데요. 특히 악성 민원인 문제를 녹여낸 영상에서는 직접 악성 민원인을 연기하셨더라고요. 이런 콘텐츠의 경우, 이른바 '선'을 지키는 게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는데, 어떠세요?

<질문 4>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는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인터뷰를 하는 '겸손맨의 낮은 자세 토크' 시리즈입니다. 제목은 국내 최초 공무원의 낮은 자세 토크지만 '공무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완전히 깬 대표적인 영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렇게 틀을 깰 수 있는 용기는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요?

<질문 5> 그런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하잖아요. 이런 충주맨의 시도들을 직장 상사인 충주시장님이 잘 받아준다는 반응도 많더라고요. 실제 충TV가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게 된 데에 시장님의 열린 마음도 영향이 있었다고 보시나요?

<질문 6> 그런데 유튜브를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기획→촬영→편집까지 거의 1인 체제로 움직인다고 들었습니다. 이 정도 인기면 인력과 예산 등을 늘릴 법도 한데요. 계속해서 저예산과 1인 체제를 고수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7> 그런 노력의 결과일까요, 최근 6급으로 승진했다는 소식 전해 들었습니다. 보통 9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통상 15년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7년여 만에 3계급 승진인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질문 8> 이 얘길 빼놓을 수 없죠. 최근 윤 대통령이 "충TV 같은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공무원계의 워너비, 스타가 아닐까 싶은데요. 윤 대통령이 충TV를 언급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질문 9>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무관님에게 충주시는 그 어느 지자체보다 무척 특별한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충주시 홍보맨으로서 누구보다 충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한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주무관님에게 충주란? 어떤 의민가요?

<질문 10> 최근 여러 예능프로그램과 인기 유튜브 채널에도 종종 출연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공무원을 그만두고 다른 꿈을 꾸고 계신 것은 아닌지, 공무원 김선태가 아닌 유튜버 김선태로서의 목표, 꿈은 있는지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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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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