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출근길 인터뷰] 어린이들이 미래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공약은?

뉴스피드출근길 인터뷰

[출근길 인터뷰] 어린이들이 미래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공약은?

2024-02-06 13:15:35

[출근길 인터뷰] 어린이들이 미래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공약은? 


[앵커1 ] 


국민이 주권을 발휘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권리가 뭐죠?


[앵커2] 


바로 투표입니다.


[앵커1]  


네, 맞습니다. 투표권이죠. 만 18세 이상이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오는 4월 10일 총선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요.


[앵커2] 


투표권은 없지만, 이번 총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들인데요. 어린이들이 미래의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공약이 가득한 상점이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뉴스캐스터와 직접 방문해 보겠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요? 


[캐스터]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나와 있습니다. 황영기 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영기 / 초록우산 회장] 


안녕하세요, 황영기입니다.


[캐스터] 


아동 공약 상점을 오픈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한번 소개 부탁드립니다.


[황영기 / 초록우산 회장] 


우리 초록우산은 2017년부터 선거가 있을 때마다 아동들이 원하는 정책을 반영해 달라고 정부나 국회에 여러 가지 건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4월 10일 있을 총선을 앞두고 아동들이 원하는 정책을 투표할 수 있도록 '미래에서 온 투표'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지금 벌이고 있고, 아직 이제까지 보면 6개 분야의 18개 정책이 아동들로부터 올라와 있어서 그 정책을 저희가 마켓에 올려놓고 국민들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매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캐스터] 


공약 상점의 공약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도출된 건가요?


[황영기 / 초록우산 회장] 


네, 저희 홈페이지에 이제 올라가 있고요.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공약 마켓이 있습니다. 그 마켓에 투표를 하는데 그 마켓에 올라온 정책들은 약 한 2,000명 정도의 아동들이 우리가 이런 정책을 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만들어서 공약에다가 올려놓은 것입니다.


[캐스터] 


아동 공약 상점, 미래 마켓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황영기 / 초록우산 회장] 


특징이 있죠. 요번에 저희가 아주 멋있는 특징을 만들었는데요. 여기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아동들이 원하는 정책, 여기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해 달라 그런 거는 장갑으로 표시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장갑을 사주시면 취약계층 아동 지원하는 정책을 지지하시는 거고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해 달라는 정책을 지지하시면 문어를 사주시는 것이고요.


아이들이 지금 순위 경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순위 경쟁 없는 교육제도, 사교육 줄여달라, 공교육 즐겁게 해달라, 이런 노는 시간 많이 만들어 달라 이런 정책들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사과가 되겠고, 당근 같은 거는 당근 놀고 싶다, 교육 시간 줄여주고 노는 시간 많이 만들어라 이런 것들이 아동들이 원하는 정책이고 이것들이 상품으로 올라와 있고 구매해 주시면 그 정책을 지지하시는 게 되겠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공약들은 어디서 살 수 있는 건가요. 아동들만 살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황영기 / 초록우산 회장] 


공약은 초록우산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미래에서 온 투표라는 캠페인 페이지가 있습니다. 그 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지금 이 상품들이 올라와 있거든요. 거기서 이제 상품 구매해 주시면 그 정책을 지지하시는 것이고요. 아동들도 할 수 있고 사실은 어른들이 많이 사주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많이 사주시면 그 정책을 우리가 모아서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선거 전에도 저희가 정책을 국회의원들한테 전달해 드리고 선거가 끝나서 당선된 국회의원들께 저희가 찾아가서 아동들이 원하는 정책이 이것입니다라고 전달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캐스터] 


아동 공약 상점 미래 마켓은 내년에도 계속되는 건지 앞으로의 계획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황영기 / 초록우산 회장] 


이 마켓은 저희가 선거가 있을 때마다 열리는 겁니다. 말하자면 대선이든 지방선거든 총선이든 선거가 있을 때 선거를 앞두고 저희가 여는 마켓인데, 내년에는 저희가 전달한 정책이 국회의원들께서 입법으로 잘 반영을 해주시는지, 또 정부에서 정책으로 잘 반영을 하시는지 모니터링하는 작업을 올해 후반기 내년에 할 것이고 다음 대선이 있기 전에 다시 한번 대선 후보들께 이런 정책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런 아동들이 원하는 정책을 아동들의 목소리로 발표하는 이런 마켓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겁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