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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사고나면 '비트박스', 통행료는 면제…설연휴 고속道 이용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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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사고나면 '비트박스', 통행료는 면제…설연휴 고속道 이용 이렇게!

2024-02-08 09:06:57

[출근길 인터뷰] 사고나면 '비트박스', 통행료는 면제…설연휴 고속道 이용 이렇게!


[앵커1]


내일이면 설 연휴가 시작이 됩니다. 물론 요즘에 비행기나 KTX 타는 분들 많지만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가 이때 꽉 막히게 되죠. 여우 피하다 호랑이 만난다라는 속담처럼 안 막히는 길을 찾아서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시간을 더 지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앵커2]  


귀성, 귀경길에 도로 위에서 안전도 챙기면서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상황실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하죠.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병천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이번 설 연휴가 나흘이잖아요. 짧다면 짧은 연휴인데 귀성, 귀경길 가장 밀리는 시간대 언제로 보십니까?


[정병천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이번 설 연휴 기간은 하루에 약 520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고 설 당일에는 약 605만 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향 가는 귀성길은 설 전날인 2월 9일 오전 7시에서 오후 1시에, 돌아오는 귀경길은 설 당일인 2월 10일 오후 12시에서 6시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스터]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병천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고속도로 주행 중 사고나 고장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와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공사에서는 '비·트·박(밖)·스'라는 2차 사고 발생 예방 행동 방법을 마련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비트박스는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으로 신고한다는 교통사고 대처 방법을 간략히 표현한 단어로, 만일 사고가 났다면 비트박스에 따라 순서대로 행동하시면 안전하게 사고 대처를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고장이나 사고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할 경우 가까운 요금소나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로 견인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로 연락하시면 이용이 가능하니 비상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장기간 운전으로 피곤한 운전자를 위한 지원은 없을까요?


[정병천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우리 공사는 전국 시설 54곳에 샤워시설과 수면시설을 갖춘 화물차 라운지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를 위해 조성한 시설이지만 일반 운전자도 이용 가능하니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하다면 꼭 쉬어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화물차 라운지 위치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휴게소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겠죠. 하지만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핫도그 같은 간식 하나도 사 먹기 부담스러운데요. 이 부분에 대한 지원도 있을까요?


[정병천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이번 달 1일부터 이용 고객의 소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알뜰간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호두과자 등 인기 간식류 10종 이상을 3,5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공사에서는 저렴한 가격이 간식의 품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운영업체에 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요금 감면 할인 혜택은 없을까요?


[정병천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이번 설 연휴도 지난 명절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4일간 면제되며, 해당 기간에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신 경우 면제가 적용됩니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합니다.


하이패스는 단말기 전원을 켜둔 상태로 이용하시면 되고, 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캐스터] 


그밖에 한국도로공사는 설 명절 안전한 도로를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정병천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사고 취약 구간에는 대형 견인차를 사전에 배치하고 전 지사에 돌발상황 긴급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및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병천 /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이동량이 증가하는 설 명절에는 무엇보다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하겠죠? 오늘 알려드린 내용 꼭 기억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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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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