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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김희영 통일전문 MC "탈북민의날, 꼭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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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김희영 통일전문 MC "탈북민의날, 꼭 있어야 됩니다"

2024-02-19 11:30:52

[출근길 인터뷰] 김희영 통일전문 MC "탈북민의날, 꼭 있어야 됩니다"

[앵커1]

"전국 노래자랑~" 하면 누가 떠오르십니까?

[앵커2]

~ 전국 노래자랑~ 송해 선생님이죠.

[앵커1]

딩동댕~ 맞습니다. 송해 선생님 정말 많이 보고 싶네요. 통일 전문 MC로 활동하시면서 송해 선생님처럼 나이 들고 싶다는 분이 출근길 인터뷰를 찾아왔습니다.

[앵커2]

뉴스캐스터 연결해서 만나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오늘의 주인공은 누구실까요?

[캐스터]

노래자랑에는 송해가 있고 예능에는 유재석이 있다면 대북 방송에는 바로 이분이 계십니다. 통일 전문 MC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김희영 대표님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희영 / 통일 전문 MC]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시청자분들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희영 / 통일 전문 MC]  

안녕하세요, 연합뉴스TV 시청자 여러분. 저는 15년 동안 북한으로 나가는 대북 방송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통일과 함께 가는 기획 콘서트들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김희영 통일 MC입니다.

[캐스터]

반갑습니다. 사실 저희가 오늘 처음 뵙는데도 저는 왠지 낯설지 않아요. 대표님, 혹시 어떤 배우분 닮았다는 말씀 종종 들으시죠?

[김희영 / 통일 전문 MC]  

종종은 아니고요. 예전에는 전혀 그런 얘기 안 들었는데 나이 들다 보니까 어, 비슷하다는 얘기들을 좀 듣습니다. 요즘 데드맨 영화 촬영을 하고 이제 마쳐서 지금 상영하고 있는데 김희애 씨가 제 친동생이에요. 그런데 목소리는 많이 닮았단 얘기를 하세요.

[캐스터]

그런데 이렇게 통일 전문 MC로 새롭게 활약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희영 / 통일 전문 MC]  

아까 말씀드린 대로 15년 전부터 북한으로 나가는 대북 방송이 있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세요. 근데 그거를 생방송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다 보니까 김정일 사망 소식, 또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실시간으로 북한에 계신 분들한테 전해 드리게 되고, 또한 북한인권시민연합이라고 인권 홍보대사도 했었고요.

그리고 NK TV 북한인권기록보존센터에서 또 이사로 활동하면서 북한에 대한 또 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의장이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8년여 동안 통일 전문가들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통일에 대해서 더 고민하게 됐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과 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 갈 수 있나 하면서 이 통일의 이야기, 남북공감 통일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통일 MC라는 애칭을 받게 됐네요. 정말 감사하죠.

[캐스터]

오늘 출근길 인터뷰는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어떤 일로 오셨나요?

[김희영 / 통일 전문 MC]  

예전에 처음 스타트했던 게 한민족 방송 대북 방송이었는데요, KBS에서. 그리고 잠시 떠나서 국방TV에서 '북한은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또 실시간으로 뉴스 현황 또 북한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지난 1월 1일부터 다시 KBS 한민족 방송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서울입니다' 진행을 맡게 돼서 이렇게 오늘 방송하러 출근하는 중이에요.

[캐스터]

그러고 보니까 최근에 정부가 탈북민의 날 제정을 추진 중에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김희영 / 통일 전문 MC]  

여러분들이 탈북민이라는 말씀, 많이 들으셨을 텐데 맨 처음에는 그 명칭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새터민, 새롭게 터전을 잡은 사람 또 북한에서 이탈한 북한 이탈 주민 그리고 요즘은 공식적으로 탈북민이란 용어를 많이 쓰는데요.

예전에 탈북민이라 하면 우리나라 분들은 우리가 도와줘야 되는 대상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셨는데 대한민국에서 정착하시면서 아주 성공하신 분이 많이 계세요. 도리어 그분들이 저희들을 좀 도와주고 함께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탈북민이 이제 3만3,000여 명 정도 되는데요. 그분들이 함께하는 게 바로 통일의 시작이고 통일의 발걸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분단 유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탈북민의 날은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캐스터]

통일 전문 MC로서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시죠.

[김희영 / 통일 전문 MC]  

저는 방방곡곡 전국으로 통일을 위해서 함께 토크 콘서트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정말 북한에 가서 통일이 되면 언젠가 북한에 가서 우리 통일 전문가들 또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분야의 모든 전문가들 계시잖아요. 그리고 또 청년들도 계시고. 함께 가서 대한민국 이렇다, 대한민국 정말 좋다, 우리 함께 같이 잘 살자 이런 이야기들을 평양 뭐 함경북도 어디에서나 같이 토크하면서, 또 북한의 전국을 다 돌아다니고 싶은 게 제 꿈입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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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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