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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FOMC 훈풍에 또 최고…다우 0.68%↑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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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FOMC 훈풍에 또 최고…다우 0.68%↑ 外

2024-03-22 11:18:25

[3분증시] 뉴욕증시, FOMC 훈풍에 또 최고…다우 0.68%↑ 外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가장 먼저 만나는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는 지난밤에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종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0.68% 오른 39,781.37로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32% 상승한 5,241.5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0% 오른 16,401.8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앵커]


강세 분위기엔 전날 있었던 FOMC 결과 영향이 컸겠죠?


[기자]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온 뒤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회의 직전 60% 안팎에서 70%를 넘어섰습니다. 


간밤 미국 제조업 경기와 고용시장 지표가 잘 나왔지만, 연준이 물가 둔화세만 확실하면 금리 인하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만큼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강세장을 주도한 종목으론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기자]


간밤엔 반도체주가 대체로 강세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론 주가가 14% 넘게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고, 엔비디아에 인공지능용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한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1%대 올랐습니다. 


그리고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이 간밤 뉴욕증시에 상장됐는데, 데뷔 첫날 공모가 대비 48% 넘게 폭등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침체된 IPO 시장 분위기를 뒤집을 계기가 됐다는 반응과 열기가 다소 과열됐다는 엇갈리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증시 훈풍에도 애플 주가는 급락했다고요?


[기자]


애플은 4% 넘게 급락해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애플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팝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구축한 폐쇄적인 생태계를 이용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논립니다. 


미국 법무부는 애플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이나 준비 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유럽에서도 금리 인하 분위기가 감지된다고요?


[기자]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도 금리 인하 기조로 기울었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의 경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매파 위원들이 금리 인상 추진을 철회하고 금리 인하가 머지않았다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이에 미 달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는 1%가량 하락했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 결정도 있었습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서 나온 첫 금리 인하 사롑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피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 상승한 2,754.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저평가주와 반도체 종목을 대거 쓸어 담았습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는 9%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저평가 업종인 보험과 금융주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삼성화재가 주주환원 기대감에 8% 넘게 올라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전날 코스피 강세 이유는요?


[기자]


어제 코스피 강세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완화적인 FOMC 회의 결과였습니다. 


또 어제 우리 시간으로 아침에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예상을 뛰어넘는 결산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였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거라는 기대감을 키웠다고 해석됩니다. 


마이크론의 맹추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분하고 있던 인공지능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경쟁을 심화하는 요인이지만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끝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간밤 미국 증시 분위기를 이어받아 국내 시장도 가격이 대체로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어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수에 반짝 급등한 만큼 가격 부담은 커졌다고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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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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