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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5] 태극기·인공기 나란히 오른 탁구장…남북이 함께 '셀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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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5] 태극기·인공기 나란히 오른 탁구장…남북이 함께 '셀카' 外

2024-07-31 21:24:44

[이슈5] 태극기·인공기 나란히 오른 탁구장…남북이 함께 '셀카'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 출전한 신유빈-임종훈 조가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12년 만에 한국 탁구 올림픽 메달을 안겼는데요.

메달 획득만큼이나 특별한 장면이 시상식에서도 연출됐습니다.

바로 이 장면, 남북 선수들이 함께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입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는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입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이른바 '빅토리 셀피' 순서가 마련됐습니다.

시상대에 선 선수들 중 가장 키가 큰 임종훈 선수가 스마트폰을 들어 이리저리 각을 맞추자 신유빈 선수와 북한, 중국 선수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는데요.

앞서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에게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덤덤한 표정으로 시상식에 나선 북한 선수들은 먼저 시상대에 선 우리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는데요.

이어 북한 선수들이 호명되자 남북 선수들은 가볍게 악수하며 서로를 축하했습니다.

시상식 후 임종훈 선수는 "북한 선수들과는 '축하한다' 얘기한 것 말고 따로 대화한 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김금용 선수도 한국 선수들과 경쟁심을 느끼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2> 다음 이슈 만나 보시죠.

한밤 중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을 장검으로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정신 감정 의뢰도 검토 중입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3>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내일 사건을 검찰에 넘기며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4>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 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육군 부사관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 원심 판결을 유지한 건데요.

법원은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5>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도중 총격 사건을 겪고 곧바로 전당대회를 거치며 지지율에 탄력을 받았죠.

대형 정치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올라가는 현상을 '컨벤션 효과'라고 하는데, 이제는 그 바람이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부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송상호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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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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