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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반려견 등록, 선택 아닌 필수…"9월까지 자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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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반려견 등록, 선택 아닌 필수…"9월까지 자진신고"

2024-08-29 13:54:07

[출근길 인터뷰] 반려견 등록, 선택 아닌 필수…"9월까지 자진신고"

[앵커]

강다은 앵커! 반려견 키우시죠?

네, 저희 집에도 5살짜리 로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반려견이 잠깐 한눈을 돌린 사이에 사라졌다면 어떨 것 같아요?

생각하기 싫어요.

그렇죠. 이렇게 발만 동동 구르면서 슬퍼하는 분들 계실 텐데 반려동물 등록을 했다면 반려견을 찾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반려견 등록, 정부에서 오는 9월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하는데요.

뉴스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임영조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임영조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먼저 동물등록제에 대해 알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동물등록제 어떤 건가요?

[임영조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분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년 반려동물이 10만 마리 이상 유실되거나 유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유실, 유기되고 있는 반려동물들을 최소화시키고 또 방지하기 위해서 2014년도부터 동물등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강아지의 경우에는 동물 등록이 법적으로 의무사항이고요.

고양이의 경우에는 원하는 경우에 선택적으로 동물 등록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만 참고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게 된다면 읍면 지역이라든가 도서지역 같은 경우는 지자체 조례에 의해서 강아지라고 하더라도 동물 등록이 면제될 수는 있습니다.

[캐스터]  

오는 9월까지 신고를 해야 된다고 들었는데요.

[임영조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강아지를 입양한 경우에는 입양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동물 등록을 마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를 기르면서 아직까지 동물 등록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곳으로 정부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가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인데요.

이 기간 동안에 강아지를 기르시면서 아직까지 등록을 안 하셨다고 하면 이 기간에 꼭 등록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반려견 등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영조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일단 지자체라든가 아니면 지자체가 지정한 동물병원에 가셔서 신분증과 함께 강아지의 경우에는 강아지도 함께 동반 방문하셔서 등록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캐스터]  

신고를 하게 되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임영조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지자체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동물 의료 서비스 할인 혜택이라든가 또 시골 지역 같은 경우는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 또 광견병 예방 주사비 지원 이런 다양한 혜택들이 있으니까 꼭 등록을 하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캐스터]  

그런데 만약에 깜빡하고 신고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임영조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동물등록 제도라는 것은 반려동물 유실 유기 방지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이니까 이번 기회에 반드시 동물 등록을 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유기견 방지를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도 한말씀해 주시죠.

[임영조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반려동물 유실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말씀드린 동물등록이 기본적으로 돼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외출을 하실 때에는 꼭 목줄을 하셔서 동물들이 유실되지 않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휴가철이 되면 여행을 하면서 불가피하게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어 다른 곳에 유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일부 지자체에서 대신 맡아서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런 서비스가 다른 지자체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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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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