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겨울철 집중 발생…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은?

[앵커]

겨울 제철 해산물 하면, 굴을 꼽을 수 있는데요.

다만, 섭취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때문인데요.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해산물 섭취하는 방법을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저도 해산물 정말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귀를 쫑긋 세우셔야겠습니다.

김솔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솔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뭔가요?

[김솔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노로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식중독 증상입니다.

이 노로바이러스는 이제 위장관염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보통 이제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 발생을 하고 그 외에 이제 아픈 걸린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같이 오염이 되기도 합니다.

[캐스터]

증상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김솔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증상 같은 경우에는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친 후에 복통, 오한, 설사, 오심 등의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을 하게 되고 연령과 상관없이 증상이 발생합니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겨울에 영하 20도에서까지 생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고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의 발생 건수는 전체 발생 건수의 약 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스터]

싱싱한 해산물을 먹기 좋은 계절도 겨울인데요.

겨울에 안전하게 해산물을 섭취하기 위해 주의할 점이 있다면요?

[김솔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뭐 100% 이제 그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고요.

다만 이제 해산물을 날 것 그대로 섭취하시는 경우에는 청결하게 준비가 되고 유통이 된 곳에서 이제 식사를 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캐스터]

날 것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고요?

[김솔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맞습니다.

이제 노로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이제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약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조리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특히 지하수 같은 경우에는 오염됐을 수가 있기 때문에 꼭 물을 끓여서 드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스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라고 하셨잖아요.

평소에 위생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솔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맞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드실 때 주의하시는 것 외에도 꼭 음식을 준비하시기 전에는 이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닦아주시는 것이 중요하고 공용화장실 같은 곳을 이제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이제 손 위생 외에도 문 손잡이 같은 곳을 주기적으로 소독해 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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