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관세 전쟁' 재부상에 코스피 3%대 급락…환율 다시 1,460원대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최근 미국 증시 부진에도 완만한 상승 기류를 타온 국내 증시가 오늘 급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9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고, 코스닥도 3%대 급락하며 장을 닫았는데요.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 더해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2>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공사현장 붕괴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과 과학수사대 등 관계 기관의 합동감식을 시작했는데요.

수사당국은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3>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도 내놨는데요.

다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했는데요.

앞으로 두 달간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4> 북한이 그제(26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하며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달 발사 이후 한 달 만에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쏘아올린 건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훈련을 참관하며 "핵무력 임전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분간 대화 없이 핵무력 강화노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5> 정몽규 회장이 새 임기를 시작한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 축구 최대 축제인 아시안컵 유치에 다시 도전장을 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3년 아시안컵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카타르에 밀려 고배를 들었는데요.

이번에는 호주, 인도네시아, UAE 등과 경쟁합니다.

축구 외교만큼은 자신했던 정몽규 회장이 71년 만의 안방 개최를 성공시킬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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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