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상호관세 공포, 변동성↑·기술주 약진…혼조 마감
▶ 상호관세 공포, 변동성↑·기술주 약진…혼조 마감
4월의 첫날, 2분기 첫 거래일에 뉴욕증시는 극심한 변동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변동성이 증폭된 건데요.
제조업 업황 위축·고용 둔화 신호가 감지된 신규 경제지표들이 투자심리를 압박했지만,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기술주들이 시장을 떠받쳤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채 거래를 마감한 반면,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38%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7%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2월 16일 장중에 기록한 역대 최고점 대비 13.63%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조정 영역에 들어 있습니다.
▶ '매그니피센트7' 전종목 동반 강세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의 전 종목이 동반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엔비디아 1.63%, 마이크로소프트 1.81%, 애플 0.48%,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1.57%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의 상승이 눈에 띕니다. 환경에 민감한 북유럽에서도 자동차 판매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외신은 중국에서도 신차종 출시가 늦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오히려 악재투성이였는데도, 3.59% 오르며 장을 마감한 겁니다.
▶ 미,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관세 발표 전망
투자자들의 모든 시선은 이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5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로 연설하면서 상호관세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 20%를 부과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반도체, 의약품, 목재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인데요.
상호관세가 관세 전쟁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된 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민경(min1030@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