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분 증십니다.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EU 50% 관세' 유예에 강세 마감…나스닥 2.47%↑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시점을 미뤘는데요.
양측의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 올라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지수는 2.05%, 나스닥 종합지수는 2.47%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50%의 관세 부과 시점을 7월 9일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부과 시점은 6월 1일이었습니다.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반등하며 5개월째 이어진 하락세가 돌아선 점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는데요.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98.0으로 4월 85.7 대비 12.3포인트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2일 90일간의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를 짓눌렀던 관세 관련 우려가 크게 개선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머스크 한마디에 테슬라 주가 7% 급등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이 2.53% 올랐는데요.
하지만 시가총액은 3조 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3.21% 상승하며 시총 2위 자리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이제 뉴욕 증시의 관심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8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다른 대형 기술주 종목들도 2∼3%대 상승했습니다.
특히 테슬라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사실, 테슬라의 4월 유럽 판매는 전년 대비 49% 급감했습니다.
테슬라 최대 경쟁업체 중국 비야디가 차량 가격을 최대 34% 인하해 중국에서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주말 SNS에 “일주일에 7일간 24시간씩 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공장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돌아갔다"며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악재를 압도했습니다.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주요 심리 저항선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뉴욕증시 마감 무렵 4.45%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오후 대비 6bp 하락해 4.50% 선 밑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95%로 직전 거래일 대비 8bp 하락해, 역시 5% 선 밑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3분 증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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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EU 50% 관세' 유예에 강세 마감…나스닥 2.47%↑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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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시점을 미뤘는데요.
양측의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 올라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지수는 2.05%, 나스닥 종합지수는 2.47%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50%의 관세 부과 시점을 7월 9일까지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부과 시점은 6월 1일이었습니다.
5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반등하며 5개월째 이어진 하락세가 돌아선 점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는데요.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98.0으로 4월 85.7 대비 12.3포인트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2일 90일간의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를 짓눌렀던 관세 관련 우려가 크게 개선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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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한마디에 테슬라 주가 7% 급등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이 2.53% 올랐는데요.
하지만 시가총액은 3조 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3.21% 상승하며 시총 2위 자리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이제 뉴욕 증시의 관심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8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다른 대형 기술주 종목들도 2∼3%대 상승했습니다.
특히 테슬라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사실, 테슬라의 4월 유럽 판매는 전년 대비 49% 급감했습니다.
테슬라 최대 경쟁업체 중국 비야디가 차량 가격을 최대 34% 인하해 중국에서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주말 SNS에 “일주일에 7일간 24시간씩 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공장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돌아갔다"며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악재를 압도했습니다.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주요 심리 저항선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뉴욕증시 마감 무렵 4.45%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오후 대비 6bp 하락해 4.50% 선 밑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95%로 직전 거래일 대비 8bp 하락해, 역시 5% 선 밑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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