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미국과 중국이 제2차 무역협상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중국은 희토류를 공급하고, 미국은 중국 유학생 비자를 허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는데요. 일단 미중 무역전쟁의 파국은 막았다고 봐야겠죠?

<질문 2> 이번 합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이 바로 ‘희토류’인데요. 양국이 한발씩 양보했다고 하지만, 미국이 중국 유학생 비자를 면제해 주는 것과 중국이 6개월 한정으로 희토류를 허용한 것, 어느 쪽이 더 실리를 챙겼다고 보세요?

<질문 2-1> 미중 무역전쟁 5개월 만에 일단 합의는 했지만, 펜타닐 문제 등 해결 안 된 근본 과제들도 남아 있는데요. 특히 관세율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55%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중국은 미국에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2차 협상 때 합의한 수치와 좀 다르거든요? 앞으로 미중 무역 갈등, 어떻게 나아갈 거라 보세요?

<질문 3> 미 재무장관이 무역 협상을 성실하게 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필요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는데요. 상호관세가 다시 발효되는 시점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국들을 향한 압박성 발언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우리나라도 곧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야 하는데, 일단 이재명 정부 첫 통상교섭본부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트럼프 1기 행정부를 상대해 봤던 여한구 본부장이 임명이 됐습니다. 트럼프 정부를 상대해 봤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데요. 어떤 전략으로 관세 협상에 임해야 할까요?

<질문 5> 정확히 일주일 전, 이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코스피가 2,770선 고지를 넘었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2,900선을 넘었습니다. 코스피의 질주에 증권가에서도 예상보다 빠른 랠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질문 5-1> 코스피가 7일째 상승하고 있는 원인이 새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효과인지, 아니면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인한 것인지, 어떤 것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보시나요? 미국증시의 경우, 미중 무역협상이 큰틀에서 합의했다고 하는데도 3대 지수 모두 하락한 상황이거든요?

<질문 6> 외국인 투자자가 이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 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어떤 기대감을 갖고 돈을 쏟아붓고 있는 걸까요?

<질문 7>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00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고용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고령층의 취업률 증가는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질문 7-1> 반면에 청년층의 고용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성장률 제고를 위해선 양질, 그리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부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질문 8>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 시급 1만 30원보다 14.7% 오른 시급 1만 1,500원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협상의 여지를 두고 높게 측정한 거 같긴 한데,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여질 거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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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