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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년 동안 사비를 들여 시내버스 안팎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 승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던 '산타버스' 운전기사 주형민씨의 이야기, 저희 연합뉴스TV <다다를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드렸었죠. 그런데, 방송 직후 신원미상의 인물이 '안전'을 이유로 산타버스 운행 중단 민원을 넣은 직후 더 이상 운행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예쁘게 꾸며졌던 산타버스는 모두 철거된 상태인데요. 주씨는 민원 제기부터 지자체의 결정 모두 마땅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었다며 겸허히 조치를 받아들였습니다. 산타버스는 운행을 멈췄지만 주씨는 이번 겨울 승객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어린이들을 찾아가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혀 또 한 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다다를 이야기>에서 주형민 기사님을 다시 한 번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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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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