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왕준호입니다.

한국 사회의 이슈를 발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합니다.

이번 주 뉴스프리즘이 살펴본 이슈, 함께 보시겠습니다.

[프리즘1] 5월에 첫 온열질환 사망자…'극한 폭염' 대응 어떻게?

올해는 5월부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름이 채 오기도 전에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고, 첫 온열질환 사망자까지 발생했는데요.

올여름에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며 우려가 큽니다.

이러한 '극한 폭염'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코너]

지구촌 곳곳에 기상 이변을 몰고오는 엘니뇨가 올여름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10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가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C3S는 지난달 월간 기후 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 해양 북위 60도-남위 60도의 4월 평균 해수면 온도는 21.00도로, 202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C3S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엘니뇨 조건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당시 엘니뇨 여파로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2022년 12.9도에서 2023년 13.7도, 그 이듬해인 2024년도에는 14.5도로 상승했습니다, 2024년은 우리나라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해였습니다.

엘니뇨가 발생하는 현상을 살펴볼까요.

전문가들은 열대 동태평양에 있는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고, 엘니뇨가 없는 연도에는 동에서 서로 해수가 이동하지만 엘니뇨 현상이 있는 해에는 반대로 서에서 동으로 따듯한 해수가 이동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엘니뇨가 발생하면 전 지구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며 각종 기상 이변이 일어나고 강한 고기압 발달을 부추겨 폭염 강도가 심해지며, 바다 수증기량이 늘고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 호우도 잦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엘니뇨가 발생한 해에는 폭염과 폭우가 많아지지만, 다음 연도에는 그 강도가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유럽중기기상예보센터(ECMWF)는 태평양 복판 적도 부근의 바다 수온이 올해 말에는 섭씨 3도 높아질 전망인데 이는 1877년과 2015년에 세워진 역대 고온 기록을 넘는 것으로 슈퍼 엘니뇨의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지구 전체의 가뭄, 홍수, 폭염, 습도, 해빙 양상을 바꿀 수 있으며 전 세계 농업, 보건, 경제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어도어 키핑 / 임페리얼 칼리지 기후 과학자> "엘니뇨는 폭염, 가뭄, 또는 극심한 강수 현상 발생 가능성과 강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프리즘2] 노동계 "하청과도 성과급 나눠야"...갈등 확산하나

1명당 최대 6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성과급을 놓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계에선 하청·협력업체 노동자들과도 성과를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노란봉투법 시행과 맞물려 성과급 분배도 쟁점으로 부상하며 김태욱 기자입니다.

[프리즘3] 에어컨·보양식…유통업계는 벌써 여름 특수 준비

요즘 벌써 여름이 왔다 싶을 정도로 덥습니다.

냉방 가전과 여름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데요.

유통가의 이른 폭염 대비 모습을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실제 엘니뇨가 발생하면 동남아·호주 지역은 가뭄과 산불 위험이 커지고, 남미 일부 지역은 폭우 피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쌀·밀·옥수수·대두 등 주요 곡물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제 식량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는 높은 기온으로 폭염·열대야 증가하고 100mm가 넘는 지역별 집중호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폭염 대책도 중요하지만, 폭우 대책도 시급한 사항입니다.

지난해 7월 17일, 광주광역시에는 400㎜가 넘는 폭우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통계적으로는 '200년에 한 번' 나타나는 극한 호우가 하루 만에 쏟아졌는데요.

빗물의 양은 하수 처리 능력을 초과해 당시 피해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고 지자체와 정부는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했습니다.

“100년 만의 비다, 200년 만의 폭우다.” 이렇게 우려하기보다는 일상화된 극단적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뉴스프리즘에서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우리 사회가 고민해 볼 이슈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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