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팽재용입니다.

한국 사회의 이슈를 발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합니다.

이번 주 뉴스프리즘이 살펴본 이슈, 함께 보시겠습니다.

[프리즘1] 반도체 초호황이지만…주식·부동산·소비 양극화 심화

한국 수출 사상 첫 1조 달러, 코스피 1만피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엔 'AI 시대'라는 거대한 파도를 탄 소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도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 일상 곳곳으로 양극화도 더 심화되고 있는데 그 현주소를 배진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프리즘2] 가만히 있으면 벼락거지?…양극화에 허탈한 청년들

코스피 9,000 시대.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급성장으로 모두의 축제처럼 보이는 지금의 현실 이면엔 청년들의 허탈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미 치솟은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부를 축적할 종잣돈조차 없는 청년들에게는 남의 나라 얘기일 뿐입니다.

서승택 기자가 청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진행자 코너]

포모 현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남들이 돈을 벌 때 나만 뒤처지는 데 대한 불안감을 뜻하는 말입니다.

지난 코로나 국면에선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투자가 크게 주목을 받을 때 이 포모 현상이란 말이 곳곳에서 쓰였는데요.

요즘은 국내 주식 투자를 놓고 거론 되는 상황입니다.

지금이라도 투자를 해야 하나 이런 불안감은 고위험상품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를 겨냥한 상품도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코스피를 기초자산으로 한 초고위험 파생상품(KORUUSDT)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코스피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KORU를 다시 최대 50배로 추종하는 구조입니다.

사실상 코스피 수익률에 최대 150배까지 베팅할 수 있는 셈인데요.

반대로 코스피가 조금이라도 하락하면 순식간 투자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외관만 투자의 형태를 띄고 있을 뿐 사실상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는 셈인데요.

문제는 이런 상품에 국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이들 고위험 상품에는 수조 원에 달하는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바이낸스의 KORU 선물 거래량은 거래 지원이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 사이에 13억5천531만 달러, 무려 2조 1천57억원에 달하는 돈이 몰려들었습니다.

이 같은 위험한 상품이 국내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국내에서는 2배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려면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 예치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적용되지만, 해외 거래소에는 같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바이낸스는 국내 금융당국의 감독 권한이 미치지 않아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투자자를 보호할 방법은 없습니다.

특별한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초유의 레버리지 상품이 금융당국의 규제와 보호장치를 완전히 벗어나 우후죽순 확산 중인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가상자산 거래소는 24시간 거래가 되기 때문에 레버리지 물량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온다든가 투매 현상이 계속 발생된다고 하면 향후에 문제가 될 소지도 있습니다."

[프리즘3] 자산 양극화 정책적 해법은?…"청년정책 더욱 중요"

이처럼 양극화와 소외라는 호황의 그늘 속에 정치권에서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청년들의 소외감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정치권에선 어떤 정책과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지 김준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2026년 하반기에 들어선 우리 경제는 반도체 수출 호황 속에 통화정책 긴축 전환과 증시 변동성 확대, 고용 부진 같은 위험 요인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선 고용 안전망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는데요.

반도체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에 경고등이 켜지진 않았는지, 또 이 경고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뉴스프리즘에서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우리 사회가 고민해 볼 이슈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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