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지난주도 굵직한 경제정책 방안들이 쏟아졌습니다.
부동산 대책 말고도 2029년까지 호남지역 반도체 공장을 1차 완공하겠다는 방침 공개됐고 국가대표 인공지능 모델 2차 단계 평가도 시작됐는데요.
그러면 지난주 좋고 나쁜 기업소식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첫 맑은 기업 한화오션입니다.
미국 군함 건조사업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연휴전날 미국서 낭보가 있었죠.
해군력 확충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서 하나에 서명했는데, 외국 조선사가 미국 군함 2척 건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미국내 조선소 갖고 있거나 건설 중인 회사여야 하고 2척 외엔 미국서 짓는다는 조건 달렸는데요.
미국 필리조선소 사들인 한화오션에 안성맞춤 조건이죠.
한화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미국사업 인수도 추진 중입니다.
발주가능 선박 중엔 지원함 외에 수상전투함도 있습니다.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다음은 홈플러스입니다.
정말 어렵게 점포 문 다시 열었습니다.
매대 텅 비더니 운영자금 없어 갑자기 67개 점포 문 닫은 게 지난달 13일.
그러다 법원 회생계획 폐지 결정 항고 기간 마감 앞두고 극적으로 2천억원 마련해 지난 13일 정식 개점했죠.
상품 수급, 또 물량 복구 나섰는데요. 당장의 폐업 면하고 재도전 나선 점에서 저희 기상도는 정상화 기대감 갖고 일단 맑은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다음달 4일까지 영업이 얼마나 정상화할지, 새 주인 찾을 여지 있을지 보여주지 못하면 재기는 더 힘들어집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SK하이닉스로 시작합니다.
여기도 미래수익 둘러싼 노사간 갈등 조짐 일고 있습니다.
돈 넘치는 이 회사가 흐린 기업인 이유는 삼성과 달리, 없을 것 같던 성과급 갈등 불거질 조짐 때문입니다.
기술사무직 노조와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가 통합 나섰는데요.
앞서 노사가 전년 영업이익 10%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 상한 없애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는데 사측이 일부를 매도기한 제한 주식으로 주는 안 제시한 게 이유입니다.
이 제안에 노조는 통합해 기존안 유지 내걸 태세입니다.
정부도 영업이익 N% 성과급에 문제 제기한 터라 어떤 형태로든 변화 예상됩니다.
또 범용 메모리 값이 꼭지 달했다는 진단, 폐수 처리에 신경 안 쓴다는 추미애 경기도 지사 지적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삼성증권입니다.
8년 전 황당 사태에 대해 이제서야 국민연금 배상판결 나왔습니다.
2018년 4월이었죠.
우리사주에 주당 1천원 현금배당한다는 게 1천주가 배당되면서 발행한도 뛰어넘는 유령주식 돌아다닌 사태 기억하십니까?
이걸 일부 직원들이 500만주 넘게 팔아 일이 커졌죠.
삼성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국민연금이 주가 급락해 손해봤다며 299억원 물어내런 소송냈는데 사건 6년 뒤 나온 1심에선 국민연금 직접 추정손실에 이익 뺀 18억6천만원 배상 판결 나왔는데요.
지난주 대법원이 배상액에 같은 판단 내렸습니다.
국민노후에 끼친 손실 둘러싼 긴 소송 치곤 액수는 크지 않죠?
삼성은 증시 활황에 2분기도 막대한 이익 거뒀는데요.
소송비용 생각하면 일찍 합의해 해결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이번엔 새벽 배송 장보기 전문 컬리입니다.
극한폭염 탓에 배송품질 둘러싼 고객 불만이 늘었답니다.
저도 봤는데, 온라인 맘카페나 SNS에 이 회사 배송 식품에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냉동냉장 식품들 녹았다는 게 가장 많습니다.
냉동제품이 다 녹았다, 상자가 젖고 냉장재도 다 녹았더라면서 사진도 많이 올라왔던데요.
더워도 너무 덥다보니 벌어진 거겠죠.
폭염이 길어지며 드라이아이스 등의 수급도 쉽지 않다는데요.
힘든 여건 감안해도 신선 새벽 배송이 생명인 회사로선 큰 문제 아닐 수 없습니다.
네이버와의 제휴로 빠르게 성장하며 물류에 과부하 걸린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폭염대책 마련해야 하는 건 회사지, 고객이 양해하는 건 한계가 있겠죠?
마지막은 KB국민은행입니다.
세금 저승사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상반기에만 2조원 넘는 순익 낸 이 은행에 지난주 국세청 조사관들이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국세청의 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소속인데요.
정기 조사가 아니라 뭔가 단서 잡았을 때 나서는 이른바 특별세무조사가 시작된 겁니다.
조사 기한도 연말까지로 길게 잡혔습니다.
하지만 세무조사 이유에 대해 국세청은 늘 그렇듯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석 달전엔 하나금융 특별세무조사 시작됐죠.
힘든 내수 경기에도 매분기 조단위 순익 내는 대형 은행들에 대한 여론과 정부의 시각이 곱지 않은데요.
여러 모로 만만찮은 조사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 놓고 논란이 큽니다.
기존정책 믿었던 사람들도 반발하지만 너무 복잡해 전문가도 파악이 힘들단 비판도 나옵니다.
정치권 역시 복잡해진 셈법 속에 갑론을박 중인데요.
세법은 가급적 단순하고 거래 옭아매지 않는 게 바람직할 겁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종수(jsking@yna.co.kr)
지난주도 굵직한 경제정책 방안들이 쏟아졌습니다.
부동산 대책 말고도 2029년까지 호남지역 반도체 공장을 1차 완공하겠다는 방침 공개됐고 국가대표 인공지능 모델 2차 단계 평가도 시작됐는데요.
그러면 지난주 좋고 나쁜 기업소식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첫 맑은 기업 한화오션입니다.
미국 군함 건조사업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연휴전날 미국서 낭보가 있었죠.
해군력 확충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서 하나에 서명했는데, 외국 조선사가 미국 군함 2척 건조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미국내 조선소 갖고 있거나 건설 중인 회사여야 하고 2척 외엔 미국서 짓는다는 조건 달렸는데요.
미국 필리조선소 사들인 한화오션에 안성맞춤 조건이죠.
한화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미국사업 인수도 추진 중입니다.
발주가능 선박 중엔 지원함 외에 수상전투함도 있습니다.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다음은 홈플러스입니다.
정말 어렵게 점포 문 다시 열었습니다.
매대 텅 비더니 운영자금 없어 갑자기 67개 점포 문 닫은 게 지난달 13일.
그러다 법원 회생계획 폐지 결정 항고 기간 마감 앞두고 극적으로 2천억원 마련해 지난 13일 정식 개점했죠.
상품 수급, 또 물량 복구 나섰는데요. 당장의 폐업 면하고 재도전 나선 점에서 저희 기상도는 정상화 기대감 갖고 일단 맑은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다음달 4일까지 영업이 얼마나 정상화할지, 새 주인 찾을 여지 있을지 보여주지 못하면 재기는 더 힘들어집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SK하이닉스로 시작합니다.
여기도 미래수익 둘러싼 노사간 갈등 조짐 일고 있습니다.
돈 넘치는 이 회사가 흐린 기업인 이유는 삼성과 달리, 없을 것 같던 성과급 갈등 불거질 조짐 때문입니다.
기술사무직 노조와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가 통합 나섰는데요.
앞서 노사가 전년 영업이익 10%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 상한 없애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는데 사측이 일부를 매도기한 제한 주식으로 주는 안 제시한 게 이유입니다.
이 제안에 노조는 통합해 기존안 유지 내걸 태세입니다.
정부도 영업이익 N% 성과급에 문제 제기한 터라 어떤 형태로든 변화 예상됩니다.
또 범용 메모리 값이 꼭지 달했다는 진단, 폐수 처리에 신경 안 쓴다는 추미애 경기도 지사 지적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삼성증권입니다.
8년 전 황당 사태에 대해 이제서야 국민연금 배상판결 나왔습니다.
2018년 4월이었죠.
우리사주에 주당 1천원 현금배당한다는 게 1천주가 배당되면서 발행한도 뛰어넘는 유령주식 돌아다닌 사태 기억하십니까?
이걸 일부 직원들이 500만주 넘게 팔아 일이 커졌죠.
삼성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국민연금이 주가 급락해 손해봤다며 299억원 물어내런 소송냈는데 사건 6년 뒤 나온 1심에선 국민연금 직접 추정손실에 이익 뺀 18억6천만원 배상 판결 나왔는데요.
지난주 대법원이 배상액에 같은 판단 내렸습니다.
국민노후에 끼친 손실 둘러싼 긴 소송 치곤 액수는 크지 않죠?
삼성은 증시 활황에 2분기도 막대한 이익 거뒀는데요.
소송비용 생각하면 일찍 합의해 해결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이번엔 새벽 배송 장보기 전문 컬리입니다.
극한폭염 탓에 배송품질 둘러싼 고객 불만이 늘었답니다.
저도 봤는데, 온라인 맘카페나 SNS에 이 회사 배송 식품에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냉동냉장 식품들 녹았다는 게 가장 많습니다.
냉동제품이 다 녹았다, 상자가 젖고 냉장재도 다 녹았더라면서 사진도 많이 올라왔던데요.
더워도 너무 덥다보니 벌어진 거겠죠.
폭염이 길어지며 드라이아이스 등의 수급도 쉽지 않다는데요.
힘든 여건 감안해도 신선 새벽 배송이 생명인 회사로선 큰 문제 아닐 수 없습니다.
네이버와의 제휴로 빠르게 성장하며 물류에 과부하 걸린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폭염대책 마련해야 하는 건 회사지, 고객이 양해하는 건 한계가 있겠죠?
마지막은 KB국민은행입니다.
세금 저승사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상반기에만 2조원 넘는 순익 낸 이 은행에 지난주 국세청 조사관들이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국세청의 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소속인데요.
정기 조사가 아니라 뭔가 단서 잡았을 때 나서는 이른바 특별세무조사가 시작된 겁니다.
조사 기한도 연말까지로 길게 잡혔습니다.
하지만 세무조사 이유에 대해 국세청은 늘 그렇듯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석 달전엔 하나금융 특별세무조사 시작됐죠.
힘든 내수 경기에도 매분기 조단위 순익 내는 대형 은행들에 대한 여론과 정부의 시각이 곱지 않은데요.
여러 모로 만만찮은 조사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 놓고 논란이 큽니다.
기존정책 믿었던 사람들도 반발하지만 너무 복잡해 전문가도 파악이 힘들단 비판도 나옵니다.
정치권 역시 복잡해진 셈법 속에 갑론을박 중인데요.
세법은 가급적 단순하고 거래 옭아매지 않는 게 바람직할 겁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종수(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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