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기업뉴스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전쟁 중인 이란은 물론, 이웃 캐나다에 우리와의 투자협상까지,,미국이 다시 경제 공세 강화하며 세계경제에 위기감이 다시 커졌는데요.

그러면 한 주 있었던 좋고 나쁜 기업소식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첫 맑은 기업 한미약품입니다.

또 한 번 대형 기술 수출계약 터졌습니다.

비만치료제,,제약사들 초미의 관심이죠.

한미가 글로벌 제약사 로슈 자회사에 이전하기로 한 건 비만약 후보물질 HM17231입니다.

지금 시장 주도하는 위고비,마운자로는 식욕 억제하는 형태라 지방 외에 근육도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는데 HM17231은 대사과정에 직접 작용해 근육손실 최소화하는 게 장점입니다.

우선 2,600억원 받고 단계별로 다 받으면 총 3조2천억원,,지금까지 제약 기술수출 최대규모입니다.

아직 임상단계임은 감안해야 하지만 성공시 비만약 판도 변화도 넘볼 수 있다는 평가 나옵니다.

더 나아가 한국 제약사들이 기술 수출 아닌 자체 개발,판매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립니다.

다음은 기아입니다.

파업 시작 하루 전 노사가 임금 합의 도출했습니다.

대기업 곳곳에서 성과배분 갈등 중이죠.

일반 임금협상도 맡물려 쉽지 않은데요.

기아는 파업 돌입 하루 전 잠정합의 이뤘습니다.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입니다.

현대차가 부분 및 전면파업 끝에 힘겹게 합의한 것과 대조적인데요.

기본금 10만원 인상과 성과격려금 400%+알파가 더해졌습니다.

일단 자동차 생산 차질 우려는 던 셈입니다.

여기저기서 분배 놓고 삐걱이는 소리가 큽니다.

그 여파가 납품기업까지 번질 조짐도 있고 반도체기업처럼 주주권 침해논란까지 번지고 있죠.

뭔가 원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기아와 달리, 갈등 여전한 SK하이닉스로 시작합니다.

거액 성과급 60% 주식으로 주는 잠정합의안 부결돼 또 협상해야 할 판입니다.

성과급 40%는 현금, 40%는 당해 매도 가능 주식, 나머지 20%는 2년간 10%씩 주는 합의안이 찬성률 49.92%,,1만5천명 넘게 투표했는데 단 25표차로 부결됐습니다.

노조원들은 아무래도 현금 확대와 이연지급 축소 원했을 것으로 보이죠?

노사는 다시 협상해야 하지만, 주주들은 성과급 과도하다 반발하고 지역과 외국에선 대규모 투자 압박 큰 데 접점 찾기가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익 N% 성과급 자체가 정치권과 여론의 도마에 오른 점도 부담입니다.

무엇보다 최태원 회장이 팔지 말고 갖고 있으란 주식을 준다는데 직원들이 부정적이면 주주, 투자자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합니다.

다음은 IBK기업은행입니다.

중국에서 800억원대 사기성 금융사고 터졌습니다.

대출은 이 은행 중국법인이 했지만 대출모집, 상환은 중국 온라인 대출플랫폼이 맡았는데요.

이 업체가 상환 원리금 기업은행에 안 보내고 착복한 겁니다.

돈 안 보내고는 보낸 것처럼 전산정보도 처리했다는데요.

사고는 작년 12월 시작됐다는데 기은은 상환내역, 입금액 매일 확인했다면서 이를 안 것은 돈 갚고도 추심 당한 차주들 민원 늘어난 6월 하순이었다는 겁니다.

금융사고액은 약 833억원.

실제 손실액은 아직 모릅니다.

해당업체는 중국 금융사들로부터 협력기관에서 제외돼 문제신호 발생한 곳이었습니다.

손해액은 감당할 수 있겠지만 장기간 위기감지와 사고 파악 안 된 점이 진짜 패착입니다, 기업은행장님.

이번엔 쿠팡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거부해 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상품 할인판매 비용 납품업체 전가 의혹 잡은 공정위가 현장조사 나섰는데요.

쿠팡이 사전통지 없었다며 불응했습니다.

공정위가 설득하며 네 차례 조사 시도했지만 쿠팡은 행정조사기본법상 7일 전 알려야한다며 거부했습니다.

공정위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현장조사는 법상 예외라고 반박하지만 쿠팡은 조사효력 정지소송까지 예고했는데요.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쿠팡 고발하겠다며 강수 뒀습니다.

대규모유통업법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국의 계속된 엄호에 힘을 얻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어쨌든 정부가 일개 기업 앞에 무너진다면 뒷감당이 어렵지 않을까요?

마지막은 카카오입니다.

노사 갈등 재연에 사고 소식까지 바람이 좀 잦습니다.

임단협 놓고 갈등 적잖았는데, 다시 먹구름 몰려오고 있습니다.

회사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인적 분할하는 방안에 노조가 반대하며 공동교섭 요구했습니다.

사전협의도 없고 고용,노동조건 변화도 이야기가 없었다는 겁니다.

경영실패 책임은 없고 보상은 많은 경영진에 불만 제기해온 노조는주총에서 분할안 부결 추진하겠답니다.

여기에 아직 임금,성과보상 교섭 못 끝낸 카카오뱅크는 총파업 예고했습니다.

이 와중에 2주전 화면,텍스트 음성 안내하는 보이스오버 기능이 사흘간 멈춘 오류도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게 안 되면 시각장애인들에겐 카톡 마비와 같은 재난인데 뭔가 곳곳에서 문제가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정신아 대표님.

요새 분식집에서 김밥 안 팔거나 문 닫는 김밥집이 늘고 있다죠.

김밥,라면 더하면 1만원이 넘을 판인데 그래도 수지가 안 맞는답니다.

집에서 삼겹살 먹는 값도 1년 전보다 12% 뛰었다는데요.

자산소득 늘고 환율은 높고 물가 뛰기 딱 좋은 조건입니다만 먹는 것부터 부담이면 경제 고통 체감도는 갑절이 됩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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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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