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52회 : 맛과 정 함께 나누는 유쾌한 부녀
서울 관악구에는 명물 순댓국집이 있다.
이곳이 명물인 이유는 맛있는 국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어려운 이웃들도 잊지않고 식사를 대접하면서 주변사람들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준다고 소문이 났기 때문.
식당을 운영하는 이규엽 씨는 사실 식당보다 봉사에 더 열심히라고…
IMF 외환 위기를 전면으로 겪고, 연이은 사업실패로 힘들었을 무렵 봉사를 하며 힘과 용기를 얻었기에, 순댓국집으로 인정받기 시작해서도 봉사를 멈출 수가 없다는데…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잘 아는 딸 수진 씨는 아버지를 돕다가 식당에 눌러 앉아버렸다.
이규엽 씨는 딸의 도움이 있기에 더욱 마음놓고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손이라도 한 번 더 잡고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건넬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문 앞에 음식을 두고 와야만 하는 상황이 아쉽지만, 그래도 한 끼 든든하게 했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그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딸 내외가 그저 고마운 아버지, 아버지가 건강해서 즐겁고 행복해하는 봉사를 오래 하셨으면 좋겠다는 딸의 유쾌한 순댓국 나눔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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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52회 : 맛과 정 함께 나누는 유쾌한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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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52회 : 맛과 정 함께 나누는 유쾌한 부녀2021-05-08 2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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