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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후계자의 대관식…드레슬, 대회 첫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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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후계자의 대관식…드레슬, 대회 첫 5관왕

2021-08-02 07:45:38


펠프스 후계자의 대관식…드레슬, 대회 첫 5관왕

[앵커]

도쿄올림픽 첫 5관왕이 나왔습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후계자로 지목된 케일럽 드레슬이 그 주인공인데요.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 수영 황제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기록을 어깨에 얹은 채 속도를 더해갑니다.

미국 수영선수 케일럽 드레슬입니다.

금메달 확정의 순간 양 팔을 치켜들며 승리를 자축합니다.

하늘을 가리킨 어깨에는 날개가, 팔뚝에는 오륜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현장음> "드레슬 선수를 좀 조금 소개해드리자면 마이클 펠프스의 후계자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도쿄올림픽은, 앞서 치러진 5번의 올림픽에서 23개의 금메달을 수집한 '수영 황제' 펠프스의 은퇴 후 열린 첫 올림픽입니다.

전설의 후계자라는 부담감에 첫 올림픽이 주는 중압감이 적지 않았지만.

<케일럽 드레슬 / 도쿄올림픽 수영 5관왕> "부담감이 엄청납니다. 20~40초에 인생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면 이게 말이 되나요?"

드레슬은 이번 올림픽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증명해냈습니다.

<케일럽 드레슬 / 도쿄올림픽 수영 5관왕> "기대치를 넘는 성과를 거둔 것 같아요. 정말 만족합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갈아치운 기록만 4개, 드레슬은 도쿄올림픽을 새로운 수영 황제의 대관식으로 삼으며, 동료 선수들의 우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세계 최고 선수의 옆 레인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여자부에서는 호주의 엠마 매키언이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여자 수영선수로는 올림픽 단일대회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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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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