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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 바다체험 즐겨요" 마을학교 인기

[생생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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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정 자연을 품어 '보물섬'으로 불리는 경남 남해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바다마을학교가 운영 중인데요.

서핑부터 카약까지, 더위를 날리는 체험현장에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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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입니다.

[기자]



카약 체험에 나서 학생들, 진지한 표정으로 노 젓기에 한창입니다.

그렇게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사이, 소중한 추억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박윤희 / 서울 정심초등학교> "체험활동 같은 게 너무 재미있고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카약이 흔들리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조심스럽게 서핑보드에 올라 서보지만 이내 미끄러집니다.



쪽빛 파도의 장단에 맞춰 마침내 바다 위를 누비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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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빈 / 남해 지족초등학교> "처음 와봐서 재밌고 또 보드를 타고 물에 들어가서 파도에 몸이 떠내려가니까 재밌어요.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 동안 여는 보물섬 바다마을학교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참가를 신청한 학생들은 3천명에 이릅니다.

요트를 타고 갯벌을 체험하고, 16가지나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정 자연 속에 마련돼있습니다.



어촌 마을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군과 교육청이 손을 잡고 마을학교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미리 냈던 예치금은 프로그램을 참여한 뒤엔 지역화폐로 되돌려줘 더욱 호평받고 있습니다.



<김태정 / 남해교육지원청 장학사> "전국 최초로 바다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남해만의 특화된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과 교육청은 바다마을학교를 통해 보물섬 남해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도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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