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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임종은 연속골' 울산, 동해안 더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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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임종은 연속골' 울산, 동해안 더비 완승

2022-03-28 07:53:38

'레오나르도·임종은 연속골' 울산, 동해안 더비 완승

[앵커]

프로축구 울산이 포항과의 시즌 첫 동해안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주전들이 대거 빠져 정상전력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파죽의 5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한 주 밀린 올 시즌 첫 동해안 더비.

리그 4위 포항은 신진호를 앞세워 주전들의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전력에 균열이 생긴 선두 울산의 골문을 잇달아 두드렸습니다.

울산은 전반 27분 엄원상을 넣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오나르도가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날린 슛은 골대에 막혔고, 윤일록의 강슛은 옆 그물을 때렸습니다.

포항은 2년 만에 돌아온 완델손을 넣어 공세에 나섰지만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포항 고영준의 회심의 슈팅은 울산 조수혁의 슈퍼 세이브에 차단됐습니다.

후반 26분. 레오나르도의 발끝에서 첫 골이 나왔습니다.

문전에서 넘어지며 날린 슛이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0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레오나르도는 AFC 챔피언스리그 PO를 포함해 선발로 나온 4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습니다.

동점을 만들려는 포항과 지키려는 울산은 더 강하게 부딪혔고, 이 과정에서 아마노와 신광훈이 거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후반 42분, 집중력에서 앞선 울산이 달아났습니다.

아마노의 코너킥을 센터백 임종은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팀의 5연승을 완성했습니다.

울산에 제로톱에 이어 스리백 전술까지 새로 입히며 잇단 위기를 극복한 홍명보 감독.

한층 깊이감 있는 지략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울산 #포항 #K리그1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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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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