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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D-1…시작하는 김도영·마무리하는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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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D-1…시작하는 김도영·마무리하는 이대호

2022-04-01 09:12:30

프로야구 개막 D-1…시작하는 김도영·마무리하는 이대호

[앵커]

KBO리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드디어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매년 미디어데이에선 팽팽한 입심 대결이 눈에 띄었는데, 올해는 격려와 덕담으로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KBO리그 미디어데이, 날 선 공방 대신 따뜻한 덕담이 주를 이뤘습니다.

시범경기 타격왕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KIA 김도영은 신인들 중 유일하게 미디어데이 무대에 올라 이종범 친아들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칭찬에 몸 둘 바를 몰라했습니다.

<이정후 / 키움> "고졸 신인답지 않게 타석에서 침착하고 파워 넘치는 모습 보면서 정말 대단한 선수다. 25살, 30살엔 도영이가 아버지를 뛰어넘을 수도 있겠다 생각도…."

<김도영 / KIA> "너무 영광스럽고, 이정후 선배님처럼 일단 잘하고 그런 소리를 듣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해야…."

은퇴 투어를 앞둔 롯데 이대호의 마지막 시즌 목표는 어느 때보다 단단했고,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는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대호 / 롯데> "마지막 전지훈련도 끝났고, 마지막 시범경기도 끝났습니다. 뭔가 모르게 울컥울컥하는 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4강을 목표로 해 차근차근 하나씩 밟고 올라가겠습니다."

<추신수 / SSG> "라이벌로 성장해오면서 이런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저라는 선수가 미국까지 가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도 각 팀 감독들은 저마다 우승을 향한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KIA 양현종은 2년 만에 개막전 선발 등판합니다.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토종 투수는 키움 안우진, 한화 김민우 등 3명.

9월까지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이번 주말부터 승부가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KBO리그 #김도영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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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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