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기업기상도] 구름 걷혀 맑은 기업 vs 강풍 불어 멈춘 기업

Y-Story명품리포트 맥

[기업기상도] 구름 걷혀 맑은 기업 vs 강풍 불어 멈춘 기업

2022-04-17 11:22:09


[기업기상도] 구름 걷혀 맑은 기업 vs 강풍 불어 멈춘 기업

[앵커]

세계적 공급망 교란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이 더해져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죠.

쌓인 빚부터 생산 정상화까지 과제 많은 한국 경제로선 고민 많은 한 주였는데요.

한 주간 주요 기업소식, 기업기상도로 정리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쓸 곳 많은데 쓸 돈도, 여건도 안된다, 현 정부, 바통 받을 새 정부 다 직면한 고민입니다. 빚은 많고 금리는 뛰고, 그렇다고 안쓸 수도 없어 난감했던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첫 맑은 기업 SK입니다. 차세대 전력공급원인 소형 모듈원전 SMR 개발 투자가 유력합니다.

SK그룹이 SMR 개발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에 투자 논의 중이란 소식 전해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이사 맡는다는 말도 나옵니다. 이 SMR은 일반 원전보다 작지만 발전용량은 345MW로 효율, 안전성 높고 투자비 적어 유망사업으로 꼽히죠. 미국에 2028년 완공될 첫 원전엔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의 전력회사도 참가한다네요.

화석연료 감축은 21세기 경제 최대 숙제입니다. 석유회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이어 소형 원전까지, SK의 변신이 흥미롭습니다.

다음은 코오롱생명과학입니다. 실패한 약으로 여겨졌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가 외국서 부활했습니다.

허가 때 제출자료와 다른 세포로 개발한 게 드러나 3년 전 허가 취소됐던, 인보사.

안전, 효과상 개발에 문제 없다며 미 식품의약국서 작년 말 임상 3상 환자 투여 재개 허가받았죠. 이번엔 싱가포르 바이오기업에 총 7천억원대에 한국, 중화권 외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 개발, 상업화 독점권 주는 계약 맺었습니다.

반전계기인 건 분명합니다. 다만 사간 회사가 신생 회사고 약 기술 수출 성공 여부는 몇년 뒤나 판명나기에 지켜볼 필요도 있긴 합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첫 흐린 기업 배달의민족으로 더 유명한 우아한 형제들입니다. 배달비 폭등에 소비자, 음식점 공적 되고 있습니다.

원래도 비싸다 말 많다 단건배달 도입 뒤 심각해졌는데, 1만원 주문에 680원만 받는다는 해명이 논란에 불 붙였습니다. 배달비 6,000원에 정산비, 부가세도 낸다고 식당들이 발끈한 겁니다. 단건배달 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식당 나오고 3월 3대 배달앱 이용자가 석 달전보다 107만명 줄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배달비는 다 경비고 세금은 정부 몫이란 게 배민 반박인데요. 식당, 소비자의 커진 불만에 해법 마련할지, 이대로 갈지는 배민 선택입니다.

다음은 이랜드그룹입니다. 계열사가 총수회사 공짜 지원했다 과징금 받았습니다.

5년여 전 NC백화점, 뉴코아 하는 이랜드리테일이 지주회사격인 이랜드월드 부동산 사고 계약금 560억원 줬는데 반년쯤 뒤 갑자기 계약 해지됐습니다. 그런데 위약금도 이자도 없었죠. 의류 브랜드도 넘겼는데 자산부터 넘기고 돈은 3년간 나눠 받았답니다. 무이자로요. 지주회사 힘들자 부당지원한 혐의받습니다.

추산 이익 50억원대에 공정거래위원회는 40억8천만원 과징금 물렸죠. 재판까지 갈지 모르지만 사실이면 법 위반 넘어 시대에 뒤졌단 지적 나옵니다.

다은은 현대산업개발 보실까요? 화정동 붕괴 앞서 일어난 학동 철거건물 붕괴로 인한 벌이 두 배로 늘었습니다.

학동 붕괴로 8개월 영업정지 처분 서울시로부터 받았다고 저희 기상도도 앞서 전해드렸었는데요.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그건 부실시공 제재만이었고 하청업체 부실관리로 8개월 더해져 영업정지가 1년 4개월 된 겁니다.

이 제재가 과징금으로 대체 가능해 솜방망이 제재란 지적도 있긴 합니다만 더 심각한 화정 붕괴사고 처분이 대기 중입니다. 그냥은 못넘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은 롯데온입니다. 새벽배송 전쟁에 승산 없다고 봤는지 손털고 나옵니다.

마켓컬리, 쿠팡, 이마트 등이 주로 먹거리 놓고 격전 중인 새벽배송 롯데가 2년 만에 손 뗍니다. 롯데 측은 상품 주문하면 롯데슈퍼에서 1시간내 갖다주는 바로배송 수요가 늘어 여기 집중하겠다고 하는데, 힘은 들고 이익은 안나는 문제가 근본원인이란 관측 나옵니다.

시장 선점 후 비싸게 받으려는 계획인지 모르지만, 새벽배송, 제대로 돈 버는 곳 없죠. 오늘은 손 떼는 롯데가 흐리지만 흑자 못만들면 버티는 곳이 내일 흐린 기업이 되는 겁니다.

에너지, 원자재값 급등에 무역적자가 심상찮습니다. 장기간 쌓이면 금융 불안은 물론, 원화 가치 하락에 물가상승의 또다른 압력 될 수 있습니다. 새 정부에 또다른 큰 숙제 생긴 겁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