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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당일, 춥기는 합니다"…각국 선수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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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당일, 춥기는 합니다"…각국 선수단 비상

2018-02-08 17:32:06

"개회식 당일, 춥기는 합니다"…각국 선수단 비상
[스포츠와이드]

[앵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은 지붕이 없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러져 대관령 칼바람을 각오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개회식 당일 기온은 조금 올라갈 것이라면서도 철저한 방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작한 개회식 방한 대책 영상입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지붕이 없는 개방형입니다.

더욱이 이달 들어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평창올림픽 개회식 당일 날씨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난 3일 모의 개회식에 참가한 관객도 견디기 힘들 정도의 추위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모의 개회식 당시 기온은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22도 였습니다.

기상청은 개회식 당일인 9일 밤은 모의 개회식 때보다는 높은 영하 5도,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예보했습니다.


"일단 춥기는 합니다. 겨울이기도 하고 영하 5도에 체감온도까지 감안하면 영하 10도라는 것은…대비는 모두다 충분히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림픽 메달 경쟁을 위해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각국 선수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에 참석하는 선수들에게 모자와 핫팩 등 방한 6종 세트를 제공하고 선수들을 위한 난방텐트도 설치했습니다.

IOC는 선수들이 개회식에 입장한 뒤 중간에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수송 계획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관령 칼바람을 경험한 일부 선수들은 개회식에 참가하는 대신 선수촌에 남아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평창에서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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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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