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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겨울아" 강원 스키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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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겨울아" 강원 스키장 개장

2016-11-05 03:18:41

"반갑다 겨울아" 강원 스키장 개장
[생생 네트워크]

[앵커]

최근 며칠간 추위가 이어지면서 강원도 스키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개장한 스키장은 2년 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공식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보도에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사]

아직 단풍이 남아 있는 강원도 내 한 스키장.

스키복을 다시 꺼내 입은 젊은이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합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스키장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김병진 / 경기 시흥시> "작년에 비해 빨리 개장해서 너무 좋고요.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겨울이라서 더욱더 설레는 것 같고요. 동호회 사람들도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즐길 수 있어 행복한 것 같습니다."

<배서현 / 충남 홍성군> "이렇게 생각보다 일찍 오픈하게 돼 먼 길을 떠나서 오게 됐는데 사람도 되게 많고 1년 만에 타니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고 너무 좋아요."

이번에 개장한 슬로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성한 코스입니다.

지난해 개장 시기와 비교하면 20여 일 빠릅니다.

평창 용평스키장과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도 같은 날 개장했습니다

최근 새벽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반가운 추위가 찾아오자 스키장마다 개장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강돈혁 / 평창 휘닉스파크 레저운영팀장> "올해는 기상상황도 상당히 갑자기 추워지면서 도움이 됐고요. 저희 제설준비팀들이 기상을 예의 주시해가면서 미리미리 준비했던 효과가 컸습니다."

나머지 스키장도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로 바빠졌습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 알펜시아 리조트는 이달 18일 개장하는 걸 목표로 개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키장들이 속속 개장하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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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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