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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멈춰선 의왕 컨테이너기지…물류수송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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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멈춰선 의왕 컨테이너기지…물류수송 차질 우려

2016-10-11 03:22:33

화물차 멈춰선 의왕 컨테이너기지…물류수송 차질 우려
[생생 네트워크]

[앵커]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철도노조에 이어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들어가 수도권 최대 물류단지인 경기 의왕컨테이너기지 등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출입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수도권 최대 물류단지인 경기도 의왕내륙컨테이너 기지입니다.

이곳의 컨테이너 트럭 770대 중 화물연대 소속은 104대입니다.

이는 절반이 넘었던 지난 2008년 총파업 당시보다 훨씬 줄어든 것으로, 당장 심각한 물류대란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란 예측입니다.

<의왕컨테이너기지 관계자> "화물연대 소속 기사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일반 비화물연대 기사들이 정상적으로 처리해서 현재까지는 화물 수송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의왕기지의 컨테이너를 철도로 수송하는 오봉역은 화물연대 파업에 맞춰 열차를 추가 편성했습니다.

특히 철도파업 이후 하루 8차례 운행하던 컨테이너 열차를 13차례로 늘렸습니다.

<허 순 / 코레일 오봉역장> "국가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해 컨테이너 수출용 화물열차를 왕복 더 추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의왕ICD 정문 근처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정부가 추진중인 화물차 수급조절제가 시행되면 생존권에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된다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수 열 / 화물연대 대외협력국장> "화물 노동자뿐만 아니라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안이기 떄문에 반드시 폐기해야…"

경찰은 화물연대 노조원들의 운송방해 등에 대비해 주요 교차로와 톨게이트 등에는 경찰력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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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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