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헛바퀴 수원컨벤션센터 마침내 착공…2020년 완공
[생생 네트워크]

[앵커]

16년째 지지부진하던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가 마침내 착공됐습니다.

2020년 완공되면 컨벤션홀·호텔·백화점·수족관 등이 들어서 지역 마이스산업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창구 기자가 현장취재 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컨벤션센터가 마침내 착공됐습니다.

수원시는 2020년까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천㎡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3천억원을 투입해 전시시설과 컨벤션홀, 각종 회의실을 짓게 됩니다.

센터 옆에는 백화점과 호텔, 대형 수족관이 들어섭니다.


"수원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경기남부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시·컨벤션사업의 허브도시로서 중심지이자 마이스터 사업에 요충지가 될 것으로 생각…"

16년째 빈 땅만을 바라봤던 시민들의 기대도 매우 큽니다.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광교신도시 명품신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이러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수원시는 당초 지난 2000년 현대건설컨소시엄과 협약을 맺고 컨벤션사업을 시작했지만 센터 부지가 광교신도시에 포함되고 토지 공급 문제로 소송이 벌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됐습니다.

이런 와중에 컨벤션센터 부지는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됐고 200ｍ 높이의 관망탑과 공항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경기남부권의 부족한 전시·회의·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마이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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