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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강승상륙함 부산 입항…쌍용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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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강승상륙함 부산 입항…쌍용훈련 참가

2016-03-04 03:34:05

미 해군 강승상륙함 부산 입항…쌍용훈련 참가
[생생 네트워크]

[앵커]

항공모함급 미 상륙함이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다음 주 실시되는 한미연합상륙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 미군은 이번 훈련에서 사상 처음으로 차세대 상륙작전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재홍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의 4만 1천 톤급 강습상륙함인 본험 리처드함이 부산항에 입항합니다.

길이 257미터, 선폭이 32미터로 2천여 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에 버금가는 대형 비행갑판을 갖춰 헬기 여러 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습니다.

AV-8 해리어 전투기와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 등의 항공기는 물론 M1A1전차와 장갑차, 견인포 등도 탑재 가능합니다.

본험 리처드함이 1만 5천t급 상륙선거함인 애쉴랜드함과 함께 국내에 들어온 것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쌍용훈련은 북한의 전면 남침 시 한미 해병대가 해상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평양으로 진격하는 시나리오로 이뤄집니다.


"이번에 예정된 연합훈련은 북한의 핵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번 연합훈련은 2년에 한 번 이뤄지는 정기적인 연습입니다."

특히 미군은 이번 훈련기간 중형 항모급 기동상륙지원선, MLP를 동원한 차세대 상륙작전도 처음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형 수송선이 기동상륙지원선에 전차와 장갑차 등을 내려놓으면 공기부양정에 실어 해안으로 진격시키는 방식입니다.

해안 수심이 얕거나 부두가 파괴됐을 때도 상륙이 가능해 연합상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평양을 겨냥하고 있는데다 차세대 상륙작전도 함께 이뤄지면서 북한 수뇌부에 커다란 압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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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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