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따라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봄소식…매화 '활짝'
[생생 네트워크]
[앵커]
꽃샘추위가 닥쳤지만 봄기운은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남녘에서는 매화가 활짝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병길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을 끼고 시원스럽게 기차가 달립니다.
기찻길을 따라 줄지어 선 매화가 화사한 자태를 뽐냅니다.
봄의 향기가 싱그러운 3월.
매화 속을 걸으며 활짝 웃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나들이객들은 1년만에 다시 본 매화를 연신 카메라에 담습니다.
"날씨도 따뜻한 봄날이고 매화 보니까 마음까지 화사하고 너무 좋습니다."
"어제 비가 와서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 너무 화창한 날씨에다가 또 매화가 저희를 정말 활짝 웃으면서 반겨주는 것 같아요."
이곳 양산 원동 매화마을은 반짝이는 낙동강과 기찻길, 연분홍 매화가 환상적인 한폭의 봄 풍경화를 연출합니다.
관광객들은 물론 꿀벌도 매화 향기에 취했습니다.
"원동 매화는 토종매화로서 역사가 깊습니다. 매화로 인해 축제가 해마다 발전하고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이 마을에서는 오는 19일과 20일 제10회 양산 원동매화축제가 열려 우리나라 토종 매실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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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봄소식…매화 '활짝'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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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봄소식…매화 '활짝' <경남>2016-03-10 03: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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