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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적신 반가운 '봄비'…화훼농가 출하 한창 <충북>

Y-Story생생 네트워크

대지 적신 반가운 '봄비'…화훼농가 출하 한창 <충북>

2016-03-19 03:39:43

대지 적신 반가운 '봄비'…화훼농가 출하 한창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오늘 모처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영농철을 앞둔 시기여서 더 반가운 비였는데요.

때를 놓칠세라 도심에서 꽃을 심는 손길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봄비가 내려 메말랐던 도심을 적십니다.

거리를 나선 시민들은 오랜만에 우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비가 땅을 촉촉이 적시자 이때를 놓칠세라 꽃을 심는 손길은 쉴 틈이 없습니다.

빗방울은 색색의 꽃잎마다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반가운 봄비가 내리면서 농민들의 가뭄 걱정도 조금은 덜게 됐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화훼농가도 본격 출하에 들어갔습니다.

진홍빛 피튜니아부터 노란 팬지꽃까지 모두 13가지 꽃들이 따뜻해진 날씨 덕에 비닐하우스를 떠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꽃샘추위가 있을 경우에는 이보다 조금 출하 시기가 늦춰지는데요. 요즘에 굉장히 따뜻하잖아요. 그래서 좀 빨리 앞당겨진 것 같아요."

비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보였습니다.

비는 오늘 모두 그치겠고, 주말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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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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