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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만에 안보관광 재개…관광객 발길 다시 이어져

Y-Story생생 네트워크

48일만에 안보관광 재개…관광객 발길 다시 이어져

2016-02-24 03:44:40

48일만에 안보관광 재개…관광객 발길 다시 이어져
[생생 네트워크]

[앵커]

지난달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던 도라산전망대 관광이 오늘부터 다시 시작되면서 안보관광이 48일만에 전면 재개됐습니다.

한동안 끊겼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닿을 듯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북한 땅.

남북관계에 닥친 연이은 악재로 접경지역 관광이 통제되며, 한동안은 바라볼 수도 없는 먼 땅이 됐습니다.

안보관광지 통제 조치가 완전히 해제된 것은 무려 48일만.

그간 오두산전망대 등 일부 지역의 출입금지 조치가 단계적으로 해제됐지만 한번 발길이 끊긴 관광객들은 좀처럼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달 중순까지 파주를 찾은 관광객은 7천여명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평소 방문객의 1/3 수준인 1천800명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명성 / 중국 관광객 가이드> "지금 아주 위기라서 중국손님들이 한국에 오면 혹시 전쟁 일어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아서…"

하지만 도라산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안보관광지 통제가 모두 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세현 / 인천시 남구> "걱정되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고요. 이럴때일수록 좀 더 이제 많이 알아봐야되고 방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같이 친구랑 오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제3땅굴을 거쳐 도라산으로 이어지는 안보관광 코스가 다시 이어지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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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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