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30만 시대'…경남 '중심도시'로 활짝 <경남>
[생생 네트워크]
[앵커]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에 맞붙어 있는 경남 양산시가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대도시 사이에 낀 불리함을 장점으로 바꾼 지혜가 돋보인다는 평가이지만 과제도 있습니다.
최병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상남도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양산시.
곁에는 부산시, 울산시가 있어 부울경 삼각지대에 낀 도시입니다.
이렇게 대도시 사이에 가려진 양산시가 시 승격 19년만에 인구 30만을 돌파했습니다.
전국에서는 27번째, 경남에서는 창원, 김해, 진주에 이어 4번째 입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 "인구 30만의 의미는 우리 시세가 그동안 소도시에서 중견 도시로 가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족 도시가 되는 것이죠."
도농 복합도시 장점을 살린 쾌적한 신도시 개발과 영남권 최고의 대학병원 유치, 산단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재영 / 30만번째 양산시민> "제가 30만 번째 시민이어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양산이 대도시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하지만 인구 30만을 넘긴 양산시가 풀어가야 할 과제들도 많습니다.
다양한 문화공간이나 쇼핑몰 등이 부족해 주말이면 시민들이 인근 부산이나 울산, 김해 등으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김말분 / 시민> "양산에는 주말에 소공연이나 연극 이런 것을 볼 공간이 없어서 그런 것을 보고 싶으면 밖으로 나가야 하고요."
시는 외형적인 발전 만큼 내실을 꾀할 계획입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 "우리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도시 사이에 낀 도시에서 경남 동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선 양산시가 2030년, 인구 50만 시대를 향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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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에 맞붙어 있는 경남 양산시가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대도시 사이에 낀 불리함을 장점으로 바꾼 지혜가 돋보인다는 평가이지만 과제도 있습니다.
최병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상남도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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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는 부산시, 울산시가 있어 부울경 삼각지대에 낀 도시입니다.
이렇게 대도시 사이에 가려진 양산시가 시 승격 19년만에 인구 30만을 돌파했습니다.
전국에서는 27번째, 경남에서는 창원, 김해, 진주에 이어 4번째 입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 "인구 30만의 의미는 우리 시세가 그동안 소도시에서 중견 도시로 가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족 도시가 되는 것이죠."
도농 복합도시 장점을 살린 쾌적한 신도시 개발과 영남권 최고의 대학병원 유치, 산단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재영 / 30만번째 양산시민> "제가 30만 번째 시민이어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양산이 대도시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하지만 인구 30만을 넘긴 양산시가 풀어가야 할 과제들도 많습니다.
다양한 문화공간이나 쇼핑몰 등이 부족해 주말이면 시민들이 인근 부산이나 울산, 김해 등으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김말분 / 시민> "양산에는 주말에 소공연이나 연극 이런 것을 볼 공간이 없어서 그런 것을 보고 싶으면 밖으로 나가야 하고요."
시는 외형적인 발전 만큼 내실을 꾀할 계획입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 "우리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도시 사이에 낀 도시에서 경남 동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선 양산시가 2030년, 인구 50만 시대를 향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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