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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들의 기록…나눔의 집 역사관 재개관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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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들의 기록…나눔의 집 역사관 재개관 <광주>

2015-12-24 03:33:19

위안부 피해자들의 기록…나눔의 집 역사관 재개관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일본의 전쟁범죄를 생생히 고발하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늘 재개관됐습니다.

역사관은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논의하고 교육하는 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1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역사관은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자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강제동원 증언 기록물과 피해자 유품, 피해자들이 손수 그린 그림 등은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가 어디를 끌려갔다 왔는지 알아야 되는데 이걸 모르니까. 일본학생들이 여기와서 보고 학습을 많이 해서…"

나눔의 집측은 이번 재개관을 앞두고 기존 2층 자료실을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확충했고 일본 오키나와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리는 전시관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또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전시내용을 영어와 일어로도 설명합니다.


"처참한 현실을 다시 재조명하고 할머님들이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고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역사관이 홍보역할을 한다고…"

지난 1998년 문을 연 역사관은 매년 1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오는 세계 최초의 성 노예를 주제로 한 인권박물관입니다.

재개관된 역사관은 평화와 여성인권 그리고 역사교육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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