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지역구 사무실서 흉기 인질극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오늘 오전 부산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흉기 인질극이 발생했습니다.
참여정부 때 가족이 피해를 봤다는 것이 이유로 알려졌는데요.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흉기를 든 중년의 남성이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부산 사상구의 한 3층 건물 2층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입니다.
55살 정 모 씨는 과거 참여정부 때 가족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정 씨는 건물 1층에서 문 대표 사무실의 문 여는 시간을 물어본 뒤 곧바로 계단으로 향했습니다.
정 씨는 자신의 형이 부산 남구에서 금괴가 많은 일제시대 지하 어뢰공장을 발견했는데 참여정부가 진실을 숨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정권의 2인자였던 문 대표가 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 씨는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현수막까지 걸었습니다.
정 씨는 사무실 바닥에 시너를 뿌린 채 문 대표의 특보를 붙잡고 1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스스로 사무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영문 / 부산 사상경찰서 형사과장> "과거에 민원제기를 한 내용인데 플래카드에 펼쳐진 것처럼 사건을 이슈화 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아침 행적과 범행 동기 등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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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지역구 사무실서 흉기 인질극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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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 지역구 사무실서 흉기 인질극 <부산>2015-12-31 0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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